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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3회 부산자갈치축제가 나흘간의 일정을 마쳤다. 사진은 개막 축하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한 ‘트로트 여제’ 송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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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대표 축제 중 하나인 부산자갈치축제가 명실공히 글로벌 행사가 됐다. 내홍으로 ‘반쪽 축제(국제신문 지난 2일자 8면 보도)’ 우려가 컸지만 국내외 관광객이 몰려 상인은 모처럼 콧노래를 불렀다. 다만 지난 15일 개막식 축하 공연장의 좌석이 턱없이 부족해 관객이 큰 불편을 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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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자갈치축제가 국내외 관광객이 어우러진 글로벌 행사로 자리잡고 있다. 사진은 관광객으로 북적이는 생선 회 판매 부스와 거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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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회 부산자갈치축제가 지난 15~18일 자갈치아지매시장과 영도대교 인근 유라리광장 일원에서 열렸다. 용신제로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부산자갈치문화관광축제위원회는 100개가 넘는 부스에서 생선회 토산품 등을 판매했다. 전남광주 장터 유랑단이 출연한 전통 줄타기 공연, 남미 인디언 쿠스코(페루) 공연, 피란수도 사진전 등 풍성한 행사가 펼쳐져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을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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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미 전통음악 ‘인디언 쿠스코’ 연주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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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개회식은 지난 15일 저녁 7시30분에서 9시까지 이어졌다. 전재수 부산시장, 최진봉 중구청장, 최한기(신동아시장 상인회장) 부산자갈치문화관광축제위원회 이사장, 이충환 전국상인연합회 회장 등 내외빈이 축사를 했다. 개막 축하 공연에 앞서 화려한 해상 불꽃 쇼가 밤하늘을 수놓았다. 외국인 관광객이 여기저기서 ‘원더풀’을 연발하며 엄지 손가락을 세워 들었다.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과 어우러진 글로벌 축제였다. 개막 축하 공연으로 세기태권도의 태권무 시범이 있었고, 부산 출신 가수 손민채 김시훈 백수정에 이어 ‘트로트 여제’ 송가인이 무대에서 열창했다. 주최 측 추산 2000명의 관객이 송가인을 연호하며 LED 응원봉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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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학기금 마련을 위한 축하 공연에 인파가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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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에는 제4회 글로벌 대학 가요제가 외국인 유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마지막 날에는 축제 관계자들이 시민과 관광객에게 대접할 3300인분의 ‘세계 최대 회비빔밥 만들기’를 했다.
회센터와 부스는 싱싱한 해산물을 ‘착한 가격’에 맛보려는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회를 뜨는 상인들의 손놀림이 정신 없이 바빴다. 한 상인은 “그동안 참 힘들었는데 늘 오늘만 같았으면 좋겠다”며 반겼다. 다른 상인은 “축제가 끝나면 또다시 한산해질 상황이 걱정된다”고 말했다.
부산자갈치축제가 내홍을 딛고 ▷지역 정체성 ▷관광 활성화 ▷지역 경제 기여 ▷시민과 외국인 참여에 더욱 치밀한 계획으로 전국 최고 축제로 자리매김 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