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민주언론시민연합은 ‘2026년 3분기(7~9월) 좋은 보도’에 국제신문 박호걸(사진) 기자의 ‘국회의원-지방의원 고액 후원 및 정치자금법 사각지대’ 기획 보도 등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국제신문은 2020년 하반기부터 올해 전반기까지 부산 국회의원 18명의 후원금 내역을 전수 조사해 공천권을 쥔 국회의원에게 지방의원이 고액 후원을 하는 실태를 연속 보도했다. 이를 통해 시당위원장 등 공천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국회의원에게 시·구의원 출마 예정자들이 수백만 원에서 최대 수천만 원의 후원금을 집중적으로 건네고, 이후 당직 선임 되거나 비례대표 1번 공천을 받은 구체적 사례를 밝혀냈다.
부산민언련은 “지역 정치권 내에 관행화된 ‘합법을 가장한 공천 헌금’ 실태를 보도해 고액 후원금 거래가 지닌 구조적 문제와 공천 과정 투명성 확보의 필요성을 공론화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