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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와 관련 없는 내용. 국제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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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의 하천에서 고무보트를 타고 물놀이하던 20대 대학생이 표류하다가 휴대전화마저 방전된 상황에서 VHF(초단파) 무전기로 구조 요청을 타전해 해경에 구조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9일 남해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대학생 A(23)씨는 지난 8월 29일 밤 경남 양산천에서 물놀이용 고무보트를 타고 낚시하다가 노를 물에 빠뜨려 표류했다.
수영을 못해 탈출할 수 없는 데다 휴대전화 배터리가 소진돼 119 신고도 할 수 없었던 A씨는 VHF 무전기로 긴급 구조 요청 신호를 보냈다.
A씨가 타전한 신호는 남해해경청 부산항 해상교통관제센터(VTS)에 잡혔고, 관제사는 A씨와 교신하며 위치 등을 파악해 부산해양경찰서와 소방 당국 등에 정보를 공유했다. A씨는 현장에 출동한 당국에 구조됐다.
일반인이 VHF 무전기를 소지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지만, 동호인 등을 중심으로 취미 삼아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는 게 해경 측 설명이다.
부산항 VTS는 해상 선박과 무선 교신을 통해 안전한 운항과 입·출항을 지원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남해해경청은 “부산항 VTS가 육상에서 온 미약한 긴급 구조 신호를 포착해 구조에 적극적으로 대응했다”며 “우수 사례로 전국적으로 공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