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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9일 오후 경남 통영시 동호동 통영수협 위판장 사업 현장에서 ‘통영권 거점 위판장 현대화 사업’ 안전기원제가 열리고 있다. 35년 만에 신축되는 새 위판장은 저온·친환경 시설을 갖춰 더욱 신선하고 안전한 수산물을 공급할 전망이다. 통영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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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 최대 규모 수협인 경남 통영수협의 노후화된 위판장이 35년 만에 현대화된 시설로 새롭게 신축된다.
30일 통영시와 통영수협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통영시 동호동 통영수협 위판장 사업 현장에서 ‘통영권 거점 위판장 현대화 사업’ 안전기원제를 갖고 새 위판장 건립에 본격 착수했다.
기존 위판장 앞 물량장에 195억 원을 들여 저온·친환경 위판장과 수협 본관을 신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제1 위판장동 3778㎡, 본관동 2279㎡ 규모로 내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사업비는 국비 92억 원, 도비 17억 원, 시비 38억 원, 자부담 48억 원이 투입된다.
새 위판장에는 위판장과 선별장, 사무실, 회의실 등 관련 시설이 들어선다. 특히 저온시설을 갖춘 위판장 도입을 통해 외부 온도 상승과 강우, 외부 오염원으로부터 수산물을 보호하고, 위생적인 작업 환경을 조성한다.
또 하역장·선별장·경매장의 공간을 구분해 작업 효율성을 높이고, 확대된 물량장과 현대화된 부대시설을 갖춰 수산물의 양륙과 이동 편의를 개선한다.
위판시설 개선에 따른 악취 저감과 주변 경관 정비로 지역 환경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
시와 수협은 노후시설 교체를 넘어 산지 수산물의 품질과 안전성을 높이고, 지역 수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수산물 유통 초기 단계부터 저온관리 기반을 확충해 소비자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수산물을 공급하고, 어업인의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기존 위판장은 1991년 준공, 35년 된 노후화로 위생적 작업 환경과 하역 공간 부족 등으로 불편을 겪으면서 현대화 시설 건립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새 위판장은 2024년 1월 해양수산부 국고보조사업으로 통영수협이 대상자로 확정되면서 추진됐다.
통영수협 정두한 조합장은 “현대화된 위판장 건립으로 남해안 수산물 유통의 중심 시설을 개선하고 지역 수산물의 위생과 안전성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