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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31일 부산 해운대구의 한 빌라에서 불이 나 불멍을 즐기던 일가족 2명이 다쳤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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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불을 보며 멍하니 있는 이른바 ‘불멍’을 즐기던 중 에탄올 벽난로에서 불길이 치솟으며 일가족 2명이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1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밤 9시15분 부산 해운대구의 한 빌라에서 불이 났다. 불은 에탄올 벽난로의 불길을 키우기 위해 에탄올을 붓던 중 폭발과 함께 발생했다.
이 불로 A(40대) 씨와 B(50대·여) 씨 등 가족 2명이 얼굴과 손 등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당시 빌라에 있던 주민 10여 명도 대피했다.
불은 함께 있던 가족 C(30대) 씨가 10분 만에 자체 진화했다.
소방당국은 에탄올 취급 부주의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