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문과 대한적십자사 부산혈액원이 지난 6개월 동안 진행한 ‘BNK생명나눔 챌린지’ 헌혈 릴레이가 우수 헌혈자를 위한 가을 음악회로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지난달 31일 BNK부산은행 본점 오션홀에서는 국제신문·부산혈액원이 주최·주관하고 BNK부산은행이 후원한 축하공연 ‘헌혈자를 위한 나눔으로 피어나는 사랑-두 현, 하나의 울림’(사진)이 열렸다.
행사에는 부산혈액원 류춘배 원장 이상곤 홍보위원, 국제신문 박수현 문화사업국장, 부산시의회 윤태한 부의장, 서경태 부산시의원, 최정웅 부산진구의원, BNK부산은행 이현철 사회공헌팀장, 우수헌혈 수상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세 기관이 헌혈 운동 확산을 위한 상호 협약 체결, 부산지역 헌혈의집 14곳과 헌혈버스 등에서 집중 캠페인을 벌여 부산 시민의 자발적인 헌혈 참여를 이끌어낸 데 대한 시민보고회를 겸한 음악회로 마련됐다.
윤 부의장은 축사를 통해 “세 기관이 뜻을 모아 생명을 살리는 가장 따뜻한 실천에 앞장서 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헌혈 릴레이 행사가 일회성이 아닌 내년, 내후년에도 계속 이어져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고, 내일을 살아갈 희망을 전할 수 있게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에 앞서 열린 시상식에서는 우수헌혈단체로 해강고, 공군제5공중기동비행단, 금정구청, 한국토지주택공사, 좋은문화병원, 일광자이프루지오2단지 등 6곳이 감사패와 시상품을 받았다. 500회 이상 헌혈자인 윤성복 씨를 비롯한 서인태 최용수 씨 등 10명이 우수헌혈개인 수상자로 상을 받았다.
이날 공연은 ‘서로 다른 악기 소리가 하나의 선율이 되고, 한 사람의 마음이 또 다른 사람에게 따뜻한 위로를 준다’는 의미를 살려 가야금과 바이올린의 섬세한 선율로 사랑과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제43회 전국국악대전 대통령상 수상과 함께 국가무형유산 가야금산조 및 병창 이수자인 정자경의 춘향가 중 ‘사랑가’로 문을 연 데 이어, 정자경과 바이올리니스트 김효연의 협연으로 준비한 ‘인연’ ‘사랑은 늘 도망가’를 퓨전 가야금 병창으로 연주해 큰 박수를 받았다. 테너 이광진의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중 ‘지금 이 순간’ 등이 10월의 마지막 날을 아름답게 기억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