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노총 부산본부 간부도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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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신문 직원과 센터상조회 소속 센터장들이 4일 부산도시철도 1호선 시청역에서 ‘국제신문 살리기 시민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김성효 선임기자 kimsh@kookje.co.kr |
“따뜻하고 날카로운 지역 소식을 부산 울산 경남 독자들에게 계속 배달하고 싶습니다.”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국제신문의 회생 여부를 결정할 시한이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매일 아침 부울경 독자에게 신문을 전달하는 각 지역 센터장들도 국제신문 살리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국제신문이 지역 소식을 계속 전할 수 있도록 부산 울산 시민과 경남도민의 힘을 모으겠다는 취지다.
국제신문 센터상조회 소속 센터장 7명은 4일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부산도시철도 1호선 시청역에서 국제신문 독자서비스국 직원 4명과 함께 ‘국제신문 살리기 시민 서명운동’을 벌였다. 센터장들은 직원들과 함께 출근길 시민에게 국제신문의 기업회생 절차를 알리고 부산회생법원의 회생계획안 인가를 촉구하는 서명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시민 서명운동을 벌인 센터장들은 모두 20~30년간 국제신문을 지역에 배포하는 일을 도맡았다. 애초 이날 센터장들은 상조회 간부 5명이 모이기로 했는데, 소식을 듣고 자발적으로 2명의 센터장이 합류하면서 총 7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국제신문이 정상화돼 독자들에게 계속 신선한 뉴스가 전달될 수 있어야 한다는데 뜻을 모았다.
이날 센터장 7명과 국제신문 직원들이 서명받은 시민은 무려 360명에 달한다. 1시간 반 만에 수백 명의 시민이 응원의 뜻을 보낸 것이다. 이날 민주노총 김재남 부산본부장과 이윤경 부산본부 조직국장도 힘을 보탰다.
국제신문을 살리기 위한 지역사회의 움직임도 이어진다. 최근 시민사회는 물론 대학가에서까지 지역 공론장을 정상화하자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국제신문 비상대책위원회와 언론공공성지키기부산연대는 지난달 19일부터 온오프라인 시민 서명운동을 진행, 지난 3일 오후 기준 누적 서명 인원이 5000명을 돌파했다. 국제신문 김병걸 센터상조회장은 “매일 아침 독자를 만나는 현장 책임자로서 국제신문이 반드시 회생할 수 있도록 끝까지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