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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기장군이 수립한 ‘소나무재선충병 적기 방제를 위한 드론 정밀 예찰’ 개념도. 기장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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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부산지역에서 소나무재선충병 발생에 따른 피해를 막고자 총력을 기울인다. 다른 곳에 비해 심각한 수준은 아니지만 사전 대응을 통해 산림을 보호하자는 취지다.
6일 산림청은 북항 친수공원 세미나실에서 ‘지역 방제 거버넌스’를 진행했다. 임하수 산림청 차장, 부산시, 지역 주민 및 산주, 시민단체, 언론, 산림 분야 전문가, 관계 기관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부산지역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현황과 방제 추진 상황을 공유하는 한편 지역 여건에 맞는 청정전환 방제전략과 민·관 협력 방안에 대해사도 이야기를 나눴다.
아울러 부산시의 기존 대책을 살핀 뒤 피해목 조기 발견 및 즉시 제거를 위한 예찰 강화 방안, 지역별 방제 우선순위 책정, 관계 기관별 지원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또 산림청은 국립산림과학원, 한국산림재난안전기술공단 등 관계 기관과 예찰·방제기술 및 현장 지원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와 함께 부산시설공단, 금정산국립공원관리소, 양산국유림관리소 등과는 방제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한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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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림청은 6일 부산에서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를 막기 위한 ‘지역 방제 거버넌스’를 개최했다. 산림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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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부산지역에서는 중구를 제외한 15개 구·군에서 소나무 3614그루가 재선충병 피해를 봤다. 이 가운데 기장군 이외의 14개 곳은 피해 정도가 약해 정밀한 조기 예찰, 신속한 방제가 더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에 2년 이상 감염목이 발생하지 않은 수영구와 연제구는 청정지역 전환 가능성이 높았다. 이에 시도 방제 사각지대를 없애고자 집중 예찰, 피해목 전량 제거, 예방 주사 놓기 등을 추진 중이다.
임하수 산림청 차장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는 중앙정부의 정책과 기술 지원뿐만 아니라 지자체, 주민, 산주 등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참여가 뒷받침돼야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다”며 “부산의 산림 여건과 피해 특성을 반영한 방제 전략을 마련하는 한편 민관이 긴밀히 협력해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확산을 차단하고 청정지역 전환을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