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매수 의향 단체와 협의 중” 침례병원, 이번엔 매각될까

채권자 측, 4차 경매일 연기신청

  • 최승희 기자 shchoi@kookje.co.kr
  •  |   입력 : 2019-08-19 21:25:58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새 의료법인 의향 단체 나온 듯
- 부산 학교법인서도 관심 보여

경영 악화로 경매에 넘겨진 부산 침례병원(사진)의 4차 경매기일이 또다시 연기됐다. 새로운 의료법인 설립을 준비하는 단체가 입찰 여부와 시기를 놓고 고심하고 있어 채권자 측이 다시 한 번 경매기일을 미뤄 달라고 법원에 신청했다.

   
부산지법은 오는 22일로 예정(국제신문 19일 자 6면 보도)된 침례병원 4차 경매기일을 미루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침례병원 제1 채권자(유암코) 측은 “매수의향자 설득을 위해 시간을 더 달라는 취지로 법원에 경매기일 연기를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침례병원 4차 경매기일은 애초 지난 5월 2일로 잡혔다가 이달 22일로 한 차례 연기됐었다.

채권자 측이 접촉 중인 침례병원 매수의향자는 기존 의료법인이 아니라 새로운 의료법인을 설립하려는 단체인 것으로 확인됐다. 유암코 측은 “해당 단체에 관해 구체적으로 밝힐 순 없지만, 매각 절차를 빠르게 마무리하려고 꾸준히 설득하고 있다”고 했다.

침례병원의 공공병원화를 추진하는 부산시가 용도변경 불허 등 병원 외 목적으로 활용하는 것에 대해 강력한 행정 대응 방침을 세우면서 채권자 측이 적절한 매수자를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지역 학교법인이 침례병원을 매입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최근 자신을 학교법인 관계자라고 소개한 남성이 시를 찾아 침례병원 경매 일정과 향후 공공병원으로 운영할 경우 지원 내용 등에 관해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병원을 운영할 만한 자금력과 간호학과 등 관련 학부를 가진 지역 대학법인 정도로 추측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4차 경매의 최저 매각가격은 지난 3차 때보다 20% 줄어든 440억1400만 원이다. 경매가 세 차례 유찰되면서 최초가 859억6500만 원의 절반으로 떨어졌다. 시는 경매가가 반 토막 나면서 민간이 침례병원을 매입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지역책임의료기관에 선정되도록 지원하는 등 다양한 대응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최승희 기자 shchoi@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시, ‘부산항선’ 이달 예타 신청…원도심~북항 잇는 24.21㎞ 트램
  2. 2“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69건
  3. 3부산 동래·금정구 하늘에 뜬 ‘쌍무지개’…희망과 행운의 메시지
  4. 4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5. 5[단독]서지영 “기보, 본사는 부산에 두고 부산 기업은 심각한 홀대"
  6. 6[속보]돌아온 ‘부캉이’, 식지 않는 인기…누적 방문객 80만 넘어
  7. 7금융권 광범위 AI 공격 “해킹 시도 더 많을 수도”
  8. 82026 진주남강유등축제 화려한 개막…18일까지 ‘빛의 향연’
  9. 9“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10. 10"친구가 총기 들고 탈영"…허위 신고한 20대 벌금 500만 원
  1. 1[단독]서지영 “기보, 본사는 부산에 두고 부산 기업은 심각한 홀대"
  2. 2'좌아하게'? 다시 논란 부른 이 대통령 SNS 정치
  3. 3오세훈, 영화 암살자(들) ‘탄흔 티켓’에 “문화 품격 훼손”
  4. 4[속보]민주당, 국힘 집회에 “극우 유튜버들 박수 세례에 중독된 장동혁”
  5. 5與 “조희대, 국감 출석 불응 의사…불출석은 국회법 위반”
  6. 6李대통령, 금융기관 개인정보 유출에 “철저 조사 지시”
  7. 7'광대극' 조소 이어 미사일로 응답한 北. 좁아진 청와대 입지
  8. 8영화 '암살자(들)' 논란 속 장동혁, 고(故) 육영수 생가 방문
  9. 9국힘, 싱가포르영화제 ‘암살자(들)’ 상영 철회 서한…與 “영틀막”
  10. 10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1. 1“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69건
  2. 2[속보]돌아온 ‘부캉이’, 식지 않는 인기…누적 방문객 80만 넘어
  3. 3금융권 광범위 AI 공격 “해킹 시도 더 많을 수도”
  4. 4"산업용 차등요금제, 기업의 지역이전 효과 극히 불투명"
  5. 5"차명계좌 적발, 작년 이후 총 3471건…NH농협 가장 많아"
  6. 6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둘러싼 한·미 불협화음 언제까지 이어지나
  7. 7정부의 농축산물 할인 지원 예산 급증… 재정 부담 가중될 듯
  8. 8카카오 월4900원 멤버십 출시…네이버 쿠팡과 3파전
  9. 9이억원 “AI 해킹 가능성…금융권 최고수준 경각심 가져야”
  10. 10미래대응기금, 국감 쟁점 부상…국회 "재원 지속가능 의문"
  1. 1부산시, ‘부산항선’ 이달 예타 신청…원도심~북항 잇는 24.21㎞ 트램
  2. 2부산시, ‘부산항선’ 이달 예타 신청…원도심~북항 잇는 24.21㎞ 트램
  3. 3부산 동래·금정구 하늘에 뜬 ‘쌍무지개’…희망과 행운의 메시지
  4. 4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5. 52026 진주남강유등축제 화려한 개막…18일까지 ‘빛의 향연’
  6. 6"친구가 총기 들고 탈영"…허위 신고한 20대 벌금 500만 원
  7. 7[속보] “법 위반한 적 없어” 김상욱 울산시장 첫 경찰 출석
  8. 8AI 성착취물 텔레그램방 ‘그놈’…잡고 보니 경찰관
  9. 9“술값 내라” 여러 차례 여자친구 때릴 듯 위협한 20대 집유
  10. 10울산바위 배경으로 사진 찍다 추락한 70대 등산객 숨져
  1. 1“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2. 2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3. 3‘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4. 4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5. 5[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6. 6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7. 7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8. 8서채현,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리드 금메달
  9. 9한국, AG 남자 축구 4회 연속 금메달…결승 한일전 1-0 승리
  10. 10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