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해운대고 자사고 취소 ‘효력정지’ 신입생 공모 전 27일 결론

입학전형 최종 공고 전 결정키로

  • 최승희 기자 shchoi@kookje.co.kr
  •  |   입력 : 2019-08-20 20:50:13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신입생 모집 때 지위 유지 주목

자율형사립고 지정 취소에 반발해 행정소송을 제기한 부산 해운대고가 내년도 신입생 모집에 자사고 지위를 유지할 수 있을지 교육계의 관심이 모인다. 법원은 자사고를 준비하는 학생과 학부모의 혼란을 우려해 입학전형 최종 공고일 전에 효력정지(집행정지) 가처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부산지법 행정2부(최병준 부장판사)는 20일 해운대고 학교법인 동해학원이 부산시교육청을 상대로 낸 ‘자사고 지정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의 심리를 열고 오는 27일까지 결론을 내겠다고 밝혔다. 이는 동해학원 측이 재판부에 “교육청이 2020년도 신입생 입학전형을 확정하기 전에 효력정지가 안 되면 일반고로 신입생을 모집해야 해 시급성이 있다”는 의견을 피력한 데 따른 것이다. 내년도 신입생 모집을 위한 시교육청의 입학전형 최종 공고일은 다음 달 8일이다.

재판부가 동해학원이 제기한 지정취소 처분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이면, 본안 소송 결과가 나올 때까지 해운대고는 자사고 지위를 유지한 채 내년도 신입생을 모집할 수 있다. 반대로 재판부가 가처분 신청을 기각하면 시교육청의 결정에 따라 일반고로 전환된 상태에서 신입생을 받는다.

앞서 해운대고는 시교육청이 5년마다 시행하는 자사고 재지정 평가에서 기준 점수(70점)에 훨씬 못 미치는 종합점수 54.5점을 받았다. 이에 동해학원 측은 “시교육청이 지난해 12월 31일에 평가지표를 공표해 평가 예측 가능성이 결여됐고 ‘감사 지적 사례’ 항목에 대한 감점이 12점이나 되지만 이를 만회할 지표가 없다”며 절차적·실체적 위법성을 주장한다. 동해학원은 또 시교육청이 자사고 재지정 평가와 관련한 정보공개 요구에도 불응하고 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시교육청 측은 “비공개 대상을 제외한 정보를 모두 동해학원에 제공했다”고 반박했지만, 재판부는 면밀한 검토를 위해 모든 자료를 공개할 것을 권고했다. 한편 이날 법정에는 해운대고 학부모 20여 명이 찾아 1시간 가까이 진행된 심리를 지켜봤다.

최승희 기자 shchoi@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3. 3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4. 4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5. 5[시민기자] ‘핑크 가을’ 내려앉은 대저생태공원
  6. 6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7. 7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8. 8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9. 9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10. 10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1. 1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2. 2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3. 3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4. 4여도 야도 시중은행 연쇄 해킹 사태 집중 질타
  5. 5“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6. 6박철우 서울공소청장 “李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 검토한 적 없다”
  7. 7“‘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8. 8퐁피두 중단에 국힘 박수영 1인 시위…시민사회 “토건 논리 부활 시도” 반발
  9. 9[속보] 강화도 해안서 '北 유실 추정' 대인지뢰 또 발견…이달에만 4번째
  10. 10이 대통령 지지율 3주만에 반등한 37.3%…민주 36.2%·국힘 40.9%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3. 3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4. 4선원노련 김두영 위원장, ITF(국제운수노련) 집행위 선출
  5. 5부산 명물 삼진어묵, 상하이 입맛 잡는다
  6. 6이번엔 할리스…고객 개인정보 276만 건 유출(종합)
  7. 7기술유출 엄단…산업부 ‘특사경’ 도입 추진
  8. 8해양진흥공사, 상임이사 공개 모집
  9. 9양현재단 20년, 해운·항만 새 항로 모색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19일
  1. 1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2. 2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3. 3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4. 4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5. 5상습 음주운전 꼼짝마…후 불어야 시동 걸린다
  6. 6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7. 7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8. 8“미래대응기금 조성, 교부세 축소 안 돼”
  9. 9재개발 조합장 수사 정보 채팅방 올린 공무원 벌금
  10. 10주 15시간 넘기면 인건비 30%↑…생존 위해 쪼개기 고용
  1. 1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2. 2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3. 3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4. 4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5. 5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6. 6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7. 7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여자 단식 최다우승 기록세워
  8. 8‘통산 최다안타 3위’ 손아섭, 두산에서 방출…선수 생명 이어갈까
  9. 9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10. 10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