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우수 사회적경제기업 <8> 미더덕 협동조합

지역 어르신 식사 제공… 저소득층엔 반찬 지원

  • 민건태 기자
  •  |   입력 : 2019-09-03 19:07:17
  •  |   본지 1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부산 북구 덕천3동 주민이 주축으로 만든 사회적기업 ‘미(美)더덕 협동조합’의 중점 사업인 ‘나눔 밥상’이 지역 주민에게 힘이 되고 있다. 마을에 사는 노인을 대상으로 주 3회 식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여기에 온 노인은 밥값을 ‘양심껏’ 내면 얼마든지 주변 노인과 식사를 함께 할 수 있다. 30~40명의 노인이 한 공간에서 식사를 하면서 공동체 의식이 싹트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부산 북구 미더덕협동조합 소속 주민들이 지역의 저소득층과 노인에게 지원할 반찬을 만들고 있다. 미더덕협동조합 제공
미더덕협동조합의 역사는 201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덕천3동이 도시재생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며 7명의 주민이 뜻을 모아 공동체를 구성했다. 2013년 협동조합이 설립됐고, 사업이 확대되며 마을기업과 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됐다. 현재 활동 중인 주민은 120명이 넘는다.

미더덕 협동조합의 중점 사업인 나눔 밥상은 거동이 힘들거나 우울증을 겪는 노인 또는 저소득층을 밖으로 나오도록 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밥값을 양심껏 내도록 한 것은 노인이 자립해 생활하도록 돕기 위한 차원에서다.

미더덕협동조합의 수익은 반찬가게 사업을 통해 이뤄진다. 저소득층이 밀집한 지역 내 임대 아파트에 가게를 냈다. 여기서 낸 수익은 조합원의 인건비와 주민을 위한 공익 사업으로 사용된다. 나눔 밥상 사업은 물론 주민센터 복지관과 연계해 저소득층 반찬 지원 사업을 진행 중이다. 공동체 의식을 끌어올리기 위해 주민을 대상으로 인문학과 악기 강좌 같은 문화 사업도 매일 이뤄진다.

앞으로 목표는 수익 확대를 통한 공동체 지원 사업 확대다. 미더덕협동조합 하남종(60) 대표는 “반찬가게에서 쿠키 제조로 업역을 확대, 내년부터 온라인 판매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며 “저소득층 주민의 경계를 허물어 마을의 분위기를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민건태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3. 3부산국제영화제 11년 만에 ‘관객 20만’ 재돌파
  4. 4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5. 5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6. 6[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7. 7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8. 8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9. 9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10. 10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1. 1[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2. 2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3. 3‘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4. 4北 "전날 동해서 2종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
  5. 5신임 靑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종합)
  6. 6김민석 격주 부산행 PK 민심잡기…부마항쟁 기념식 찾는다
  7. 7이 대통령 "부마항쟁 헌법 조문화, 이제는 실천할 때"
  8. 8김민석, 강훈식 서울시장 후보론에 “가능성 열려있다”
  9. 9李 대통령 지지율, 2주 전보다 소폭 오른 44%…부정 평가 49%
  10. 10김지용 “정치검사 1호는 尹”…과거 행적 놓고 與 집안싸움(종합)
  1. 1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2. 2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3. 3‘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4. 4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5. 5모건스탠리 “고물가 고착화 위험에 한은 내달 금리 올릴 듯”
  6. 640돌 수산무역협회도 부산시대 연다
  7. 7AI 투자 회의론 고개…글로벌 반도체주 ‘먹구름’
  8. 8부산항에 석유 보세구역…북극항로 선박연료 생산·공급
  9. 9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15일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3. 3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4. 4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5. 5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6. 6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6일
  7. 7“장림항 레저보트 철수명령 정당” 대법 확정
  8. 8예고 임용강사·학원장 겸직, 전국서 부산예고 가장 높아
  9. 9거짓자백 받았나…法, 17년전 ‘창원 택시기사 살인’ 재심청구 인용
  10. 10불법정치자금 수수 혐의, 배재정 전 의원 실형 구형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5. 5[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