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해피-업 희망 프로젝트 <37> 아동수용시설에서 살고 있는 성준이

지적장애 3급 수준의 지능… 언어도 느려

  • 최정현 기자 cjh@kookje.co.kr
  •  |   입력 : 2019-09-03 18:54:39
  •  |   본지 2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초록우산 어린이재단·한국수력원자력(주) 고리원자력본부·국제신문 기획

올해 여덟 살의 이성준 군은 아동수용시설(이하 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다. 성준이 어머니는 2006년 이혼했다. 성준이 아버지를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출산했다.

   
성준이 어머니는 정신질환을 앓고 있다. 지금은 자기 이름조차 쓰지 못할 정도로 심신 미약 상태다. 어머니는 성준이 양육에 관심이 없고 가출을 반복하다 연락이 끊겼다. 외할머니가 성준이를 양육했으나, 뇌경색으로 더 이상 돌볼 수 없게 됐다. 성준이가 시설에 입소한 때는 2015년 6월이다.

성준이는 종합심리검사 결과 지적장애 3급을 받을 수 있는 지능 수준으로 나왔으며 언어도 또래에 비해 2세 정도 느려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성준이가 조금은 느리기는 하지만 시설이나 학교 생활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이다. 친구들이 무시하면 소심해지는 경향이 있지만, 생활지도교사(엄마)의 지지와 칭찬에 힘을 내어 학교도 잘 다닌다. 시설에서도 자신보다 어린 동생들을 잘 돌봐주고, 선생님 말씀도 잘 따른다고 한다. 학습적인 면에서 흥미가 떨어지기는 하지만, 활동적인 체육은 좋아하는 편이다. 또 호기심이 많아 질문도 많이 한다. 시설 입소 당시만 하더라도 성준이는 갑자기 괴성을 지르거나 기분이 좋지 않을 때 옆에 있는 동생을 때리고 꼬집는 행동을 자주 하기도 했다. 심지어 대소변을 가리는 것도 어려웠다.

담당 사회복지사는 “성준이가 적절한 언어치료를 받는다면 또래와의 의사소통이나 학교 생활 적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 이렇게 도움을 주셨습니다

본지 지난달 21일 자에 소개된 명훈이에게는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의 도움으로 심리치료비가 지원됐습니다.

최정현 기자 cjh@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낮 최고 13~18도
  2. 2오픈AI 샘 올트만 깜짝 방한…삼성 사장단에 AI 특강(종합)
  3. 3[속보] 핼러윈 인파 혼잡에 6호선 이태원역 무정차 통과
  4. 4롯데렌탈 매각 거래종결, 1조3000억원가량 대금 확보
  5. 5FBI, 바이낸스 가상화폐 8.4조원 털이범으로 북한 지목
  6. 6은행 부실채권 1년만에 1조3000억 늘었다…8년6개월만에 최대
  7. 7정부, “가덕도신공항 건설 대한 주민 의견 최대한 많이 들을 터”
  8. 81248회 로또 복권 1등 15명…당첨금 각 19억 3365만 원씩
  9. 9기초연금 받으면 부자?…수급 상위 1% 근로소득 월 220만원
  10. 10북항 ‘부캉이’ 닷새째 자취 감춰…수온 하락 영향도
  1. 1[속보] 국힘 장동혁, 李대통령에…“돼지 눈엔 돼지만 보이나”
  2. 2장동혁 “李대통령 ‘황제골프’ 수준 넘어 ‘민폐골프’”
  3. 3한미일 외교장관 “北 완전한 비핵화 위한 의지 재확인”
  4. 4李대통령 "다문화 지원 필요하나 역차별까지 정당화 안 돼"
  5. 5진성준 뒤늦게 美비자 발급, 野"한미동맹 균열 드러낸 외교 망신"
  6. 6“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7. 7“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8. 8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9. 9[속보] 장동혁 “투표지 육안으로도 많은 문제…특검, 진실 밝혀야”
  10. 10[속보]한동훈, "李 정권 막는 명분 같이라면 '훈훈연대' 힘을 모을 것"
  1. 1오픈AI 샘 올트만 깜짝 방한…삼성 사장단에 AI 특강(종합)
  2. 2롯데렌탈 매각 거래종결, 1조3000억원가량 대금 확보
  3. 3은행 부실채권 1년만에 1조3000억 늘었다…8년6개월만에 최대
  4. 4정부, “가덕도신공항 건설 대한 주민 의견 최대한 많이 들을 터”
  5. 51248회 로또 복권 1등 15명…당첨금 각 19억 3365만 원씩
  6. 6기초연금 받으면 부자?…수급 상위 1% 근로소득 월 220만원
  7. 7삼성 사장단 50여명, 샘 올트먼과 AI 미래전략 논의
  8. 8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0.5원 ↑
  9. 9‘바이낸스’ 8조원대 해킹에 거래소들 보안 점검
  10. 10한화오션까지 동참… '조선사 빅3' 공동납품 체계 완성
  1. 1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낮 최고 13~18도
  2. 2[속보] 핼러윈 인파 혼잡에 6호선 이태원역 무정차 통과
  3. 3북항 ‘부캉이’ 닷새째 자취 감춰…수온 하락 영향도
  4. 4민주콩고 에볼라 사망 5천명 넘어…확진자 절반 사망
  5. 5[날씨칼럼] 가을 하늘, 안전을 돕는 페이스메이커
  6. 6부산·울산·경남 대체로 맑음…낮 최고 19∼21도
  7. 7홍대서 ‘마약 사탕’ 신고…경찰 확인 결과 오인신고
  8. 8기표소서 투표지 촬영해 단톡방 공개한 50대…벌금 50만원
  9. 9프로야구 입장권 부정구매 후 웃돈 붙여 되판 10대 검거
  10. 10[속보] 日여성 살해 30대 남성…성범죄 목적 가능성도 수사
  1. 1‘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2. 2“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3. 3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4. 4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5. 5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6. 6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7. 7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8. 8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9. 9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10. 10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