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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이견없는 아시아 요트 1인자…전국체전 12연패 달성 자신

2022 전국체전 금메달 기대주 <4> 요트 하지민

  •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  |   입력 : 2022-09-29 19:55:17
  •  |   본지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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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안게임 3개대회 연속 ‘金’
- 도쿄올림픽 7위 韓 최고 기록

이번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에 나서는 요트 하지민은 모든 종목을 통틀어 금메달이 유력한 선수 중 한 명이다. 가장 최근인 2019년 대회에서는 무려 전국체전 11연패를 달성했다. 이번에도 압도적인 실력으로 12연패를 기록하겠다는 각오다.
한국 요트계 부동의 1인자인 하지민이 다음 달 열릴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연습을 하고 있다. 하지민 제공
하지민은 국내는 물론 아시아에서도 이견이 없는 1인자다.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부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까지 모조리 금메달을 따냈다.

지난해 열린 도쿄 올림픽에서는 한국 요트 선수 최초로 올림픽 메달 레이스에 진출했으며, 최종 순위 7위를 기록해 자신이 갖고 있던 한국 올림픽 최고 순위(13위·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를 경신했다.

요트는 다른 종목과 비교해 외부 환경적인 영향을 많이 받는다. 바람과 파도 등은 사람의 힘으로 통제할 수 없어 오랫동안 정상의 자리를 지키는 것이 유독 힘들다. 그럼에도 하지민은 10년이 훨씬 넘게 이 종목 1인자를 굳건히 유지해오고 있다. 그는 “파도나 바람이 부는 상황에 따라 어떻게 대처할지 꾸준히 연습해야 한다”며 “예측 못 하는 것들도 있지만 위험을 줄여 가면서 바람의 변화나 요트에 맞는 기술을 구사하는 게 핵심이다. 그것이 실력이 된다”고 말했다.

하지민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뒤 인터넷 커뮤니티에 금메달 사진과 함께 자랑 글을 올려 화제가 됐다. 반응은 뜨거웠고 이 글에는 좋은 기운을 받고자 소원을 비는 네티즌들의 댓글이 지금까지도 성지순례처럼 이어지고 있다. 그는 “재미로 올렸는데 이렇게까지 관심받을지 몰랐다”며 “많은 분이 요트에 한 번이라도 더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된다면 좋은 일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울산에서 해상 훈련과 실전 감각을 익히기 위한 모의 레이스를 진행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오는 11월에는 국가대표 선발전도 있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하지민은 “전국체전은 운동하는 모든 선수에게 중요한 대회이고 이번에는 3년 만에 열리게 돼 더욱 마음가짐이 다르다”며 “몸 상태가 좋아 이번에도 금메달을 따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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