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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 이모저모] 교육감 후보 `천안함` 날선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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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입력 : 2010-05-27 21:42:48
  •  |   본지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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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영희-박영관 상호 언쟁 벌여

○…부산시 교육감 선거에 나선 현영희 후보와 박영관 후보는 천안함 사태와 정당 경력 표기를 두고 언쟁을 벌이고 있다. 현 후보는 "박 후보가 지난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치활동 혐의로 전교조 교사를 파면·해임시킨 교육과학기술부의 조치는 천안함 사태에 이은 현 정부의 또 하나의 공작'이라고 규정했다"며 "대한민국 국민임이 의심스러운 박 후보는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박 후보는 "천안함 사태로 인한 안타까운 희생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이 제대로 사과하지 않아 씁쓸하다는 의미였는 데 이를 현 후보가 상식 밖으로 왜곡하고 있다"며 "이는 우리말 이해 능력 부족"이라고 반박했다. 박 후보 측은 또한 현 후보를 겨냥해 "공공연히 특정 정당경력을 내세우며 선거법을 위반하고 있다"며 선거관리위원회의 제재를 촉구했다.


# 휴대용 LED 광고판 메고 유세

○…동래구청장 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이경호 후보가 유권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해 휴대용 LED 광고판을 이용한 선거 운동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 배낭 모양의 가방 윗 부분에 팻말 형태로 달린 LED 전광판(가로 50㎝ 세로 20㎝)에는 앞면과 뒷면에 '동래구청장 무소속 후보 기호 7번 이경호'라는 글씨가 계속 흐르게 설치돼 있다. 한 광고이벤트 회사에서 임대한 LED 광고판의 무게는 5㎏ 정도로 선거 운동원 4명이 각각 하나씩 메고 동래구 전역을 걸어다니면서 땀을 흘리고 있다.


# 임금 제때 못받은 운동원 10명 탈퇴

○…영도구청장 선거에 나선 창조한국당 이태곤 후보 선거운동원 10명이 27일 오전 임금이 제때 지급되지 않았다며 선거캠프에서 탈퇴를 했다. 이들은 이 후보 측으로부터 하루 7만 원을 받기로 했지만 지난 20일 공식선거운동을 개시한 날부터 제때 임금을 받지 못했고, 선거가 끝나고 나서 못받을 것을 우려해 그만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 후보는 경쟁 후보인 한나라당 어윤태 후보 측의 3분의1 수준인 10여 명의 선거운동원으로 막판 선거전을 펼치게 됐다. 이 후보 측은 "선거운동원들의 임금은 이날 중간정산을 해서 모두 지급했다. 선거운동원을 동원한 거리 유세 대신 앞으로 인터넷 홍보와 부산시민네트워크의 지원 유세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임주섭-이위준 부동층 향배 신경전

○…초박빙 승부를 벌이고 있는 한나라당 임주섭 연제구청장 후보와 무소속 이위준 연제구청장 후보가 50%에 달하는 '부동층의 향배'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임 후보는 "당원들 중 아직 심중을 드러내지 않는 부동층이 많지만 결국 한나라당 표로 모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마지막까지 구청장 직무를 수행하느라 조직정비가 덜된 상태에서 선거에서 나서 아쉬운 점이 있지만 지금은 조직정비가 마무리돼 치고 올라가는 일만 남았다"고 반박했다.


# 구의원 출마 회사원 한 달간 휴가

○…부산 부산진구 나선거구 구의원에 출마한 민주당 배용준 후보는 회사원인 이유로 한달간 휴가를 내고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이목을 끌고 있다. 배 후보는 한 통신회사 영업팀장으로 재직 중에 구의원 선거에 출마하기로 하고 지난 1일부터 내달 2일 투표일까지 휴가 중이다. 배 후보는 "주민자치를 실현하고 한나라당 일색인 부산에서 보수세력을 견제하는 역할을 하고 싶다는 뜻을 회사에 피력하고 장기 휴가를 얻어냈다"며 "영업팀장직은 내놔야 했지만 후회없이 열심히 선거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 유명 막걸리 상호 이용 인지도 높여

○…부산 해운대구의원 선거에 출마한 한나라당 이종탁 후보는 유명 막걸리 상호를 이용한 선거운동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자신의 이름과 막걸리 상호의 마지막 글자가 같다는 점을 착안,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막걸리 선거운동'에 나선 것이다. 이 후보는 해당 업체의 병을 본뜬 그림 위에다 "이종탁, ○탁처럼 시원하게 일하겠습니다"라는 문구를 넣어 유세차량을 만들었다. 이날 오후 해운대구 좌동 아파트 상가 일대에서 선거운동을 벌이던 이 후보의 선거운동원들도 빈 막걸리병을 들고 이 후보의 이름과 기호를 외쳤다. 사회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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