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남북정상회담] "실질적·구체적인 진전 이룰 것"

청와대 출발 대국민 인사

  • 김경곤 기자
  •  |   입력 : 2007-10-02 22:04:13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노무현 대통령은 2일 오전 7시48분 청와대 본관 앞에 준비돼 있던 연단에 올라 5분간 '2007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방북에 앞선 '대국민 인사'를 발표했다. 노 대통령은 "이번 남북정상회담은 좀 더 차분하고 실용적인 회담이 될 것"이라며 "여러 가지 의제들이 논의되겠지만 무엇보다 평화정착과 경제발전을 함께 가져갈 수 있는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진전을 이루는 데 주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지난 2000년 정상회담이 남북관계의 새 길을 열었다면 이번 회담은 그 길에 가로놓여 있는 장애물을 치우고 지체되고 있는 발걸음을 재촉하는 회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남은 임기를 고려하면 이번 회담에서 논의하고 성사할 수 있는 일에도 한계가 있을 것이나 시기를 놓치지 않고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저는 욕심을 부리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고 몸을 사리거나 금기를 두지도 않을 것"이라며 회담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노 대통령은 도열해 있던 국무위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눴고, 태극기와 봉황 문양이 그려진 깃발이 달린 전용차 벤츠 S600에 오른 뒤 7시55분께 청와대 출입문을 나서 대장정에 올랐다. 공식수행원 13명도 별도 차량을 타고 노 대통령의 뒤를 따랐다. 청와대 직원 수백 명은 청와대 본관부터 정문 입구까지 두 줄로 길게 늘어서 노 대통령을 태운 차량이 지나갈 때 큰 박수로 정상회담의 성과를 기원했다.

노 대통령은 청와대 앞 효자동 길을 지나 시청앞~서소문~마포~강변북로~자유로 코스로 비무장지대(DMZ)로 향했다. 노 대통령은 8시42분 통일대교 입구에 잠시 하차, 환송나온 연도의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민주평통 파주시 협의회 회원 등 400여 명은 "잘 다녀오세요"라며 환송인사를 했고, 일부는 "노무현"을 연호하기도 했다.

노 대통령 일행 차량은 남북출입사무소(CIQ) 통과 후 북측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인 남측 제2통문을 8시57분 통과했다. 통문 앞에는 '평화를 다지는 길, 번영으로 가는 길, 2007년 10월 2일 대한민국 대통령 노무현'이라고 세 줄로 쓰여진 친필 표지석이 세워져 있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축제 때도 도개 못 한 영도대교…한 달째 원인불명
  2. 2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3. 3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4. 4청년도 “국제신문 지키자”…대학가로 지지 확산
  5. 5“끝내 알 수 없었던 어머니 마음…그 알 수 없음이 인간이죠”
  6. 6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7. 7“북항개발 市-BPA 방향 같아…돔 아레나 규모 등 협의할 것”
  8. 8부산 매출액 돛 달아준 ‘해운 빅3’…6년 만에 전국 기준 100대 기업도(종합)
  9. 9반려견 비비탄 학대 20대들 징역 8개월(종합)
  10. 10김민석 “신천지 與 입당 증거 없다” 사과(종합)
  1. 1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2. 2김민석 “신천지 與 입당 증거 없다” 사과(종합)
  3. 3李 “집값 놀라울 정도로 하락…통계 제대로 알려야”
  4. 4정계 “지역언론 독립·공공성 훼손없게 계속 관심을”
  5. 5시의회 상임위 제한 폐지 논란일자 결국 심사 보류
  6. 6국힘 신임 부산행복연구원장에 오경은 전 구의원
  7. 7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8. 8“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9. 9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10. 10정치권 “능인선원 경영능력 불합격…국제신문 회생 동의를”
  1. 1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2. 2부산 매출액 돛 달아준 ‘해운 빅3’…6년 만에 전국 기준 100대 기업도(종합)
  3. 3“부산 해양수도·북극항로 육성, 선원 역할 중요”
  4. 4[증시와이드] 불확실성 커진 증시…우량주 중심 냉정한 대응을
  5. 5한진칼 주식 더 사는 조원태…호반과 지분경쟁 2R
  6. 62050년 중간저장시설·2060년 영구시설…정부, 방폐물 관리 3차 계획안 여론 수렴
  7. 7석유류·공업제품값 ‘고공 행진’ 지속…부산 10월 물가상승 4개월만에 최고(종합)
  8. 8‘반도체 소부장’ 원익 공채에 1만2000명 몰려
  9. 9한양증권도 털렸다…고객·임직원 정보 일부 유출
  10. 10주가지수- 2026년 11월 3일
  1. 1축제 때도 도개 못 한 영도대교…한 달째 원인불명
  2. 2청년도 “국제신문 지키자”…대학가로 지지 확산
  3. 3“북항개발 市-BPA 방향 같아…돔 아레나 규모 등 협의할 것”
  4. 4반려견 비비탄 학대 20대들 징역 8개월(종합)
  5. 5해군 3600t급 디젤잠수함 ‘서희함’ 진수
  6. 6에코델타에 유치원·초·고교 추가 신설
  7. 7141개 시민단체도 노동계도 ‘국제신문 회생’ 인가 촉구
  8. 8면세유 23억 원어치 빼돌린 유통업자 집유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4일
  10. 10역삼동 연쇄방화 77세 이명수(종합)
  1. 1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2. 2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3. 3MLB 애틀랜타 김하성, 퀄리파잉 오퍼 못 받아
  4. 4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5. 5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6. 6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7. 7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8. 8[뭐라노] 롯데가 스마트 야구를?
  9. 9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10. 10동의과학대학교,‘제1회 부산지역 전문대학 유학생 축구대회’ 준우승
우리은행
주민자치 모범현장 가다
‘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