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10·4 공동선언] 노 대통령 "조국통일" 환호 속 귀환길

공동식수 행사로 1시간 늦게 출발…양측인사들 이별의 아쉬움 달래

  • 평양=공동취재단·정유선 기자
  •  |   입력 : 2007-10-04 22:13:08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4일 오후 평양 인민문화궁전 앞에서 열린 환송식을 마친 노무현 대통령이 차에 올라 환송하는 평양시민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평양=청와대 사진기자단
노무현 대통령은 4일 오후 인민문화궁전 앞에서 열린 공식환송 행사에 참석하는 것을 마지막으로 평양을 출발, 귀환길에 올랐다.

노 대통령은 당초 예정 시간보다 1시간 이상 늦은 오후 4시50분께 환송 행사장에 도착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 주최 환송 오찬이 길어진 데다 전날 하지 못했던 공동 식수행사에 참석하느라 시간이 지체된 것.

환영식 때처럼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7분 먼저 도착해 노 대통령을 맞았다. 김 위원장은 참석하지 않았다. 노 대통령은 차량에서 내려 환한 얼굴로 최태복 최고인민회의 의장, 김영일 내각 총리, 박순희 여맹 위원장 등 북측의 당·정·군 고위인사 10여 명과 권오규 경제부총리, 이재정 통일부 장관, 김만복 국정원장 등 남측 수행원 10여 명과 차례로 악수를 나눴다. 북측 인사들과 악수할 때는 팔을 두드리며 격려하기도 하고 두 손을 꽉 잡는 등 이별의 아쉬움을 달랬다.

이어 노 대통령은 한복을 차려입은 북측 여성 2명에게 꽃다발을 건네받고 함께 기념촬영을 한 뒤 50여 m 도로를 걸어가며 연도에 늘어선 수많은 환송인파의 환호에 손을 흔들어 답례했다. '우리의 소원은 통일' '통일아리랑' '조선은 하나다' 등을 연주하는 여성 취주악대를 향해서도 손을 흔들며 화답했다.

노 대통령은 오후 4시54분께 다시 차량에 탑승, 환송식장을 떠나자 평양 시민들은 '조국통일' '환송' '만세'를 외쳤다. 16대의 오토바이로 구성된 북측의 호위단은 V자 형태로 환송식 구간을 운행했고, 3대헌장 기념탑에 도착하자 헤드라이트를 반짝이며 노 대통령 일행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며 돌아갔다.

이날 학생과 근로자 등 환송단은 따가운 가을 햇살 속에서 오후 1시30분부터 노 대통령 일행을 기다렸으나 당초 예정보다 늦어진 오후 4시50분께 인민문화궁전 앞에 도착하는 바람에 3시간20여 분을 대기해야 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축제 때도 도개 못 한 영도대교…한 달째 원인불명
  2. 2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3. 3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4. 4청년도 “국제신문 지키자”…대학가로 지지 확산
  5. 5“끝내 알 수 없었던 어머니 마음…그 알 수 없음이 인간이죠”
  6. 6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7. 7“북항개발 市-BPA 방향 같아…돔 아레나 규모 등 협의할 것”
  8. 8부산 매출액 돛 달아준 ‘해운 빅3’…6년 만에 전국 기준 100대 기업도(종합)
  9. 9반려견 비비탄 학대 20대들 징역 8개월(종합)
  10. 10김민석 “신천지 與 입당 증거 없다” 사과(종합)
  1. 1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2. 2김민석 “신천지 與 입당 증거 없다” 사과(종합)
  3. 3李 “집값 놀라울 정도로 하락…통계 제대로 알려야”
  4. 4정계 “지역언론 독립·공공성 훼손없게 계속 관심을”
  5. 5시의회 상임위 제한 폐지 논란일자 결국 심사 보류
  6. 6국힘 신임 부산행복연구원장에 오경은 전 구의원
  7. 7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8. 8“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9. 9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10. 10정치권 “능인선원 경영능력 불합격…국제신문 회생 동의를”
  1. 1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2. 2부산 매출액 돛 달아준 ‘해운 빅3’…6년 만에 전국 기준 100대 기업도(종합)
  3. 3“부산 해양수도·북극항로 육성, 선원 역할 중요”
  4. 4[증시와이드] 불확실성 커진 증시…우량주 중심 냉정한 대응을
  5. 5한진칼 주식 더 사는 조원태…호반과 지분경쟁 2R
  6. 62050년 중간저장시설·2060년 영구시설…정부, 방폐물 관리 3차 계획안 여론 수렴
  7. 7석유류·공업제품값 ‘고공 행진’ 지속…부산 10월 물가상승 4개월만에 최고(종합)
  8. 8‘반도체 소부장’ 원익 공채에 1만2000명 몰려
  9. 9한양증권도 털렸다…고객·임직원 정보 일부 유출
  10. 10주가지수- 2026년 11월 3일
  1. 1축제 때도 도개 못 한 영도대교…한 달째 원인불명
  2. 2청년도 “국제신문 지키자”…대학가로 지지 확산
  3. 3“북항개발 市-BPA 방향 같아…돔 아레나 규모 등 협의할 것”
  4. 4반려견 비비탄 학대 20대들 징역 8개월(종합)
  5. 5해군 3600t급 디젤잠수함 ‘서희함’ 진수
  6. 6에코델타에 유치원·초·고교 추가 신설
  7. 7141개 시민단체도 노동계도 ‘국제신문 회생’ 인가 촉구
  8. 8면세유 23억 원어치 빼돌린 유통업자 집유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4일
  10. 10역삼동 연쇄방화 77세 이명수(종합)
  1. 1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2. 2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3. 3MLB 애틀랜타 김하성, 퀄리파잉 오퍼 못 받아
  4. 4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5. 5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6. 6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7. 7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8. 8[뭐라노] 롯데가 스마트 야구를?
  9. 9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10. 10동의과학대학교,‘제1회 부산지역 전문대학 유학생 축구대회’ 준우승
우리은행
주민자치 모범현장 가다
‘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