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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선거 뉴스룸] 靑·국회 PK참모 `정중동`

3명만 지방선거 출마 움직임

대거 도전한 참여정부와 대조

  • 김경국 기자 thrkk@kookje.co.kr
  •  |   입력 : 2010-02-03 21:37:21
  •  |   본지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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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단체장과 교육감 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되면서 6·2 지방선거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으나 청와대와 국회에 있는 PK 참모들은 이렇다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청와대에서는 정무수석실의 이치우 행정관이 출마를 적극 준비하고 있다. 배정고등학교 출신인 이 행정관은 해운대구나 남구를 겨냥, 조심스럽게 가능성을 타진중이다. 이 행정관은 설 이전이나 늦어도 이달 말까지는 출마여부 및 지역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의 경우 현역 의원들이 친이와 친박계로 극명하게 나눠져 있어 '청와대 출신'이라는 부분이 어떤 작용을 할지 주목된다.

경남 거창군수 출신인 강석진 행정관도 거창군수 재도전을 희망하고 있다. 지난 총선 출마를 위해 거창군수직을 사퇴하긴 했지만 당선가능성 측면에서는 어느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면서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그러나 지역출신인 한나라당 신성범 의원이 미온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어 최종 결심을 하지 못하고 있다.

국회에서는 이진복 의원실의 김희곤 보좌관이 오래전부터 동래구청장 출마를 준비해왔다. 동래고 출신인 김 보좌관은 박관용 전 국회의장을 보좌한 경험 등으로 지역에 탄탄한 기반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현재까지 청와대와 국회 참모진 가운데 부산 경남지역 기초단체장 출마를 준비하는 사람은 이들 3명 남짓에 불과하다.

참여정부 시절인 2006년 5·31 지방선거 당시 청와대 행정관과 국회 보좌관들이 대거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 등에 도전했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와 관련, 여권 관계자는 "이명박 대통령이 '청와대는 정치인이 경력 관리하는 곳이 아니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어 공직선거 출마자가 적은 것으로 이해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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