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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 후보단일화 주말 분수령

14일 게재 순위 추첨 후 아래 순위 합종연횡 전망

전교조 핫이슈로 부상

  • 이선정 기자 sjlee@kookje.co.kr
  •  |   입력 : 2010-05-11 21:47:48
  •  |   본지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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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 선거 예비후보들의 단일화 작업이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투표용지 게재 순위 추첨일인 오는 14일을 기점으로 단일화 작업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11일 보도된 본지 여론조사에서 확인됐 듯 후보 난립과 선거에 대한 유권자들의 무관심으로 지지율이 최고 6%대밖에 나오지 않자 후보들 사이에서 단일화는 피할 수 없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추첨일 이후 단일화 본격화할 듯

교육감 후보들의 단일화 움직임은 그간 꾸준히 있어 왔다. 김진성, 임장근 후보가 보수 시민단체인 '부산바른교육국민연합' 주도의 단일화 절차에 참가했으나 공정성 논란으로 이달 초 무산된 바 있다. 임정덕 임혜경 현영희 후보도 이달 초 연석회의를 갖고 바른교육국민연합 측과는 거리를 둔 보수 후보 단일화에 나서고 있다. 이들 움직임에 다른 보수 후보들도 가세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안팎의 분석이다. 진보 진영은 박영관 후보로 단일화한 상태다.

후보들은 투표용지 게재 순위 추첨일 전까지는 물밑작업을 벌인 뒤 추첨일 이후 단일화 작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위 순위'를 뽑지 않은 후보들의 줄사퇴로 후보들 간 합종연횡이 예상되는 것. 17일 투표용지 인쇄에 들어가기 전 후보 사퇴 등이 결정될 것으로 보여 이번 주말이 단일화에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전교조 이슈 부각으로 단일화에 유리한 고지 선점 안간힘

이런 가운데 일부 후보는 '반(反)전교조(전국교직원노동조합)' 이슈를 부각하며 단일화 후보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려 하고 있다. 임장근 후보는 지난 10일 헌법재판소에 교원단체 가입 명단 공개가 합헌인지 여부를 묻는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임 후보는 "전교조 명단 공개 금지 조치가 헌법에 보장된 학습권과 교육권, 알 권리를 직접적으로 침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임정덕 후보는 11일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전교조 명단을 자신의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것이 선거법에 저촉되는지 여부를 물었다고 밝혔다.

이에 맞서 전교조 부산지부장 출신 박영관 후보는 12일 부산에서 경기도 교육감 김상곤 후보와 회동을 갖고, 무상급식 혁신학교 학생인권 등에 대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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