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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경제실패 친노세력 부활" 야 "독선·무능 MB정부 심판"

신·구정권 대결 본격화

한나라 '친노 회귀' 비난

민주 단일화 효과 노려

  • 손균근 기자 kkshon@kookje.co.kr
  •  |   입력 : 2010-05-14 23:37:10
  •  |   본지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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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전이 신·구정권간 한판 대결장으로 변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야권 경기지사 후보로 노무현 정부시절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낸 국민참여당 유시민 후보가 결정되는 등 친노세력이 대거 등장하자 경제실패 세력의 부활이라고 비판했고, 야권은 이명박 정부의 독선과 무능을 심판하겠다고 맞섰다.

한나라당 정병국 중앙선대본부장은 14일 선대위 실무대책회의에서 친노인사들이 대거 후보로 나선 것과 관련, "이번 선거는 경제 살릴 세력과 경제 망친 세력의 대결로 규정하고 싶다"면서 "친노세력은 경제무능, 경제실패 세력으로, (지난 대선에서)국민들의 심판을 받고도, 아무런 반성도 없이 슬그머니 부활을 꿈꾸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전여옥 스마트유세단장은 참여당 유시민 후보가 경기지사 야권 단일후보로 결정된 것과 관련, "이제 민주당은 간판을 친노당으로 갈아 끼워도 될 것"이라며 "민주당은 참여당에 (후보를)주문 생산하는 OEM(주문자상표부착방식) 정당"이라고 성토했다.

정두언 스마트전략위원장도 "민주당은 이번 지방선거 공천과정에서 친노세력에 사실상 당을 접수당한 것"이라며 "민주당은 도로 열린우리당이 돼서 노무현당으로 다시 전락한 것"이라고 가세했다.

당 중앙선거대책위 서울 위원장인 홍준표 의원은 "결국 민주당 후보는 없고 친노 좌파가 전면에 포진했다"며 "우리가 2년 반 전 대선에서 압승했기 때문에 지금 구도가 나쁘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민주당은 한나라당 정권을 누르고 야권 단일후보가 승리해야 한다는 국민적 여망에 부합하기 위해 기득권을 완전히 포기했다"면서 "지방선거 승리를 통해 국민에게 반성을 요구하는 이명박 대통령에게 2년 전 국민에게 한 가짜 반성이 아닌 진짜 반성을 하도록 요구하자"고 정권 심판론으로 맞받아쳤다.

손학규 공동선대위원장은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동력은 이명박 정부의 독선과 무능을 심판하기 위해 (후보단일화 과정에서)자신을 버린 희생과 헌신의 정신"이라며 "이명박 정부 심판을 위한 민주진보진영의 대동단결이야말로 대의"라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과 민주노동당은 이날 서울시장 후보로 민주당 한명숙 후보로, 국민참여당과 민노당은 경기지사 야권후보로 유시민 국민참여당 후보로 각각 단일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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