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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정가. com] 부산시의회 첫 여성 상임위원장 탄생 불발

  • 신수건 손균근 기자
  •  |   입력 : 2010-07-11 21:38:31
  •  |   본지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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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병수, 경남·울산 두번째표 촉각

○…한나라당 전당대회에 영남권 친박계 대표주자로 나선 서병수(부산 해운대·기장갑, 3선) 후보가 1인2표를 행사하는 경남 울산 대의원들의 '두 번째 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는 서 후보가 부산의 경우 친박계가 다수여서 당협위원장들의 의중이 대의원들에게 상당한 영향력을 미치는 '첫 번째 표'를 확보했으나, 친이계가 다수인 경남과 울산에서는 현실적으로 '첫 번째 표'를 끌어내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경남과 울산 의원들은 "첫 번째 표는 친이계에 주더라도, 두 번째 표는 지역대표성이 있는 후보에게 투표해 달라"는 서 후보 측의 호소에 다수가 "그렇게 하겠다"는 긍정적인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져 결과가 주목된다.


# 신숙희 의원 3표차로 석패

○…지난 6일 끝난 부산시의회 상임위원장 선거에서는 사상 첫 여성 상임위원장 탄생을 기대했으나 결국 불발로 끝났다. 한나라당 신숙희 의원이 행정문화위원장에 출마했지만 이동윤 의원에게 고배를 들었다. 특히 신 의원은 주류인 제종모 의장 진영에서 지원해 당선 기대감에 부풀었으나 24-27, 3표 차이로 석패했다. 지난 2008년 5대 시의회 하반기 상임위원장 선거에서도 주류 진영이 민 송숙희 의원(현 사상구청장)이 보사환경위원장직에 도전했지만 비주류의 백종헌 의원에게 밀렸다.

한 시의원은 "5대 하반기에 이어 6대 상반기에서도 주류 측에서 지원했는데도 여성 상임위원장이 탄생하지 못했다"며 "행여 외부에서 '시의회 내 여성 의원 경시 풍조' 의구심을 가질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 시의회 원구성 인기상임위로 몰려

○…제6대 부산시의회 전반기 원 구성 과정에서 상임위원회 별로 선호도가 큰 차이를 보여 애를 먹었다. 상당수 의원이 지역 민원 해결과 예산 확보 등에 유리한 도시개발해양위원회와 창조도시교통위원회에 몰리면서 다른 상임위 구성에 어려움이 컸다.

또 재선 이상급 의원들이 고루 분포되지 않고 특정 상임위에 몰려 상임위 전체 의원 중 재선 이상 의원이 단 1명만 포진된 상임위도 나타났다. 행정문화위원회는 정원 8명 중 5명이 재선이나 3선 의원으로 채워졌지만 기획재경위원회는 9명 중 재선인 권영대 위원장을 제외한 나머지 의원 모두 초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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