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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인택 통일부장관이 15일 오후 서울 은평구 불광1동의 이산가족 정봉옥 할머니의 집을 방문해 위로하고 있다. 연합뉴스 |
정부가 쌀을 포함한 민간단체의 대북 수해지원 물자 반출 8건을 승인했다. 16일부터 북한에 지원되는 이 물품은 천안함 5·24 조치 이후 정부와 민간을 통틀어 남측에서 보내는 첫 번째 지원이다.
통일부 천해성 대변인은 15일 브리핑을 통해 "정부는 어제 저녁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민족화해협력 범국민협의회 등 민간단체들이 신청한 8건의 대북 수해지원 물자 반출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반출 승인된 물자는 신의주와 개성 등 수해지역 주민들에게 지원하는 쌀, 밀가루, 라면 등 22억4000만 원 상당이다. 이 중 쌀은 203t, 2억8400만 원 규모다.
한국진보연대 등 각계 단체와 야 5당 등으로 구성된 우리겨레하나되기운동은 17일 경의선 육로를 통해 방북, 쌀을 전달하는 안을 통일부에 신청하고 세부사항을 정부와 협의 중이다.
이와 함께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이 신청한 밀가루 400t과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가 신청한 밀가루 130t 등 밀가루 530t이 16일 오전 경의선 육로를 통해 대북 수해지원 물자로는 처음으로 북한에 전달된다. 이는 약 2억9000만 원 상당으로 25t 트럭 24대에 나뉘어 실려 개성시와 황해남도 배천군 지역에 분배될 예정이라고 단체 측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