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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바오 "한국민, 천안함 관련 중국에 오해있다"

ASEM 정상회의, "천안함사태 우려" 의장성명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0-10-05 21:47:26
  •  |   본지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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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에서 각국 정상들과 기념 사진을 촬영하던 중 웃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에 참석한 48개국 정상 및 국제기구 대표들은 5일 오후(현지시간) 의장성명을 통해 천안함 사태에 대한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제8차 ASEM 정상회의에서 채택된 의장성명에는 한반도 관련 내용으로 천안함 사태와 남북관계, 북한 핵 문제에 대한 조항이 포함됐다.

특히 천안함 관련 내용은 지난 7월 9일 채택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의장성명과 비슷한 수준이다. 유엔 안보리는 당시 의장성명을 통해 천안함이 공격(attack) 받았다는 점을 적시하면서 이 같은 행위를 규탄(condemn)하고 한국에 대한 추가 공격이나 적대행위 등 재발방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ASEM 의장성명에는 또 남북관계와 관련, 한국이 북한에 대해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려는 노력을 인정하고 한국이 제기한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 노력을 지지하며 이러한 조치들이 남북간 진정한 대화와 협력으로 이어지기를 희망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이에 앞서 이명박 대통령은 원자바오 중국 총리와 회담을 갖고 한반도 및 동북아 정세, 서울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등에 대해 논의했다. 원 총리는 "천안함 사건 이후 한국 국민들이 중국에 대해 약간 오해를 하고 있지 않느냐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원 총리는 "중국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의장성명 채택을 찬성했고 사건을 일으킨 측에 대한 규탄의 뜻도 여러 차례 천명했다. 이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한 것임을 이해해달라"고 말했다고 배석했던 홍상표 청와대 홍보수석이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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