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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G20 정상회의 D-3- 정상들 일정과 식사는

지름 11m 원탁서 머리 맞대고 식탁에는 영덕대게·와인 등 성찬

11일 환영 리셉션·만찬 열리고 12일 오전 9시부터 본격 회의

오후 4시께 '서울선언' 발표

배우자는 창덕궁 후원 등 방문

  •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  |   입력 : 2010-11-07 21:53:00
  •  |   본지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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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참가 정상들- 왼쪽부터 中 후진타오 주석, 伊 베를루스코니 총리, 印尼 유도요노 대통령, 佛 사르코지 대통령, 日 간 나오토 총리, 남아공 제이컵 주마 대통령, 獨 앙겔라 메르켈 총리, 멕시코 칼데론 대통령, 아르헨 페르난데스 대통령, 러시아 메드베데프 대통령

서울 G20 정상회의는 11일 오후 6시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는 환영 리셉션과 업무 만찬으로 공식일정이 시작된다. G20 각국 정상 내외와 재무장·차관, 외교장관 등 150여 명이 의전서열에 따라 도착하면 도열병을 지나 공식 환영식장인 으뜸홀에서 이명박 대통령 내외의 영접을 받는다. 의전서열은 주최국이 가장 앞서며, 회원국과 초청국, 정상대리 참석국, 국제기구 등의 순이다. 다음 날인 12일에는 오전 9시부터 회의가 시작된다. 이번 회의를 위해 특별 제작된 직경 11m 초대형 원탁에는 이 대통령을 중심으로 양쪽에 전직 및 차기 의장국인 영국과 프랑스 정상이 앉고 그 양 옆에 전 개최지인 미국과 캐나다 정상이 자리한다. 이날 오후 4시에는 이 대통령이 서울선언을 발표하고 주요국 정상들의 기자회견이 이어진다.

서울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찰이 가장 높은 수준의 갑호비상을 발령한 가운데 7일 오전 삼성동 코엑스 행사장 주변에서 T3 전기순찰대와 경찰 기마대, 특공대가 경계근무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번 행사에서는 환영 리셉션을 포함해 10개의 오·만찬이 예정돼 있다. 11일 정상업무 만찬과 12일 정상업무 오찬은 양식으로, 12일 특별만찬은 한식으로 구성됐다. 양식 만찬이지만 식자재는 한국의 계절 특산물을 곁들였다. 상주곶감을 먹인 상주 한우, 서해산 넙치, 제주 한라봉, 다도해산 줄돔, 영덕 대게 등 한국의 계절 특산물을 이용해 풍요와 행운, 건강 등 수확의 의미를 담아 메뉴를 구성했다.

부산 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등장했던 막걸리는 이번 서울 G20정상회의 테이블에는 오르지 않는다. 보안· 경호상의 문제로 인해 정상회의의 건배주는 내용물이 보이는 맑은 술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경제위기 극복'이라는 회의의 성격과 검소한 회의준비라는 기본방침을 지키기 위해 프랑스, 미국, 뉴질랜드산의 중간 와인을 식주로 선정했다. 정상 만찬에는 미국 나파밸리에서 프랑스의 와인 양조가 필립 메카와 한국인이 함께 만든 '온다 도로'가 제공된다.

이번 회의에 배우자를 동반하는 정상은 15개국이다. 관심이 쏠렸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부인인 미셸 오바마와 프랑스의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의 부인인 카를라 브루니는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자들은 11일과 12일 리움미술관과 창덕궁 후원 등을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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