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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장관 권재진ㆍ검찰총장 한상대 내정

후임 민정수석에 노환균ㆍ차동민ㆍ신재민 거론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1-07-15 16: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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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15일 오후 새 법무장관에 권재진 청와대 민정수석(왼쪽)을 새 검찰총장에 한상대 서울중앙지검장을 내정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15일 새 법무부 장관에 권재진청와대 민정수석, 검찰총장에 한상대 서울중앙지검장을 내정했다.

    권 법무장관 내정자(58ㆍ사시 20회)는 대구 출신으로, 경북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대검 공안부장과 서울 고검장, 대검 차장 등 검찰 요직을 두루 거쳤다.

    지난 2009년 6월 임채진 전 검찰총장이 사퇴한 뒤 차기 검찰총장 `1순위'로  떠올랐지만 사시 2년 후배인 천성관 전 서울중앙지검장이 검찰총장 후보로 내정되자  곧바로 사의를 밝히고 검찰을 떠났다가 그해 8월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공직에  복귀했다.

    한 검찰총장 내정자(52ㆍ사시 23회)는 서울 출신으로 보성고와 고려대 법대를  나와 서울고검장과 법무부 검찰국장ㆍ법무실장 등을 지냈다.

    청와대는 내주 두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구서를 국회에 보낼 예정이며 국회는 여야 협의를 거쳐 이달말에서 내달초 인사청문회를 개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두 내정자가 인사청문회를 통과하게 되면 내달 중순 공식 임명돼  공식 업무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김두우 청와대 홍보수석은 "권 법무장관 내정자는 정책판단과 분석력, 대외조정력을 겸비했을 뿐 아니라 친화력과 온화한 성품을 바탕으로 검찰 안팎으로부터 실력과 신망을 인정받은 검찰내 대표주자"라면서 "검찰조직의 개혁을 통해 국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법무부가 주도적인 역할을 하도록 합리적인 리더십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 검찰총장 내정자에 대해서는 "공사구분이 명확하고 수사에서도 강한 소신을 지키는 등 원칙주의자로 법조계 안팎에서 신망이 높다"며 "법치주의 확립에 대한 소신과 의지를 바탕으로 미래지향적인 검찰 개혁을 이끌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김 수석은 두 내정자 모두 검증에 별다른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으며, 일각에서 제기된 한 검찰총장 내정자의 병역 면제 의혹에 대해서는 "사시에 합격해 연수원에 들어가기 직전 디스크 수술때문에 1982년 면제 판정을 받았다"면서 "서울대병원의  당시 진단서와 수술 확인서 등을 확보해 별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내정에 앞서 전날 김효재 청와대 정무수석을 통해 한나라당 지도부에 인사안을 통보했으며 한나라당은 '민본21' 등 소장파가 대통령 측근인  민정수석의 법무장관 기용에 반대한다며 의원총회 개최를 요구해 이날 오전 의총을 열어  의견을 수렴했으나 찬성하는 의견이 우세했다.

    임태희 대통령실장을 비롯한 청와대 주요 참모들은 전날 오후 두 내정자를 각각불러 심층 검증을 위한 `모의 인사청문회'를 진행, 고위공직자 후보 내정을 위한 모든 절차를 마쳤다.

    이 대통령은 권 수석의 법무장관 내정에 따라 공석이 된 민정수석 인선은 다소 시간을 두고 한다는 방침이다.

    민정수석 후보로는 노환균 대구고검장과 차동민 서울고검장, 신재민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등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김 수석은 "지금 가지고 있는 정보가 없다"면서 "민간인으로서 검찰을 잘 아는 사람이 오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의견도 일부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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