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6 경남 함양군 도의원 보궐선거의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이번 보선은 같은 날 함양군수 재선거에 출마하는 서춘수 전 도의원의 사퇴로 인해 치러진다.

18일 현재까지 4명이 함양군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박종민(52·정당인) 예비후보는 최근 출정식을 갖고 "오직 군민의 편에 서서 도민과 함께 도정을 이끌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영재(51·회사원) 예비후보는 출마의 변을 통해 "지금 각계각층의 공동체가 당면한 가장 큰 문제는 신뢰의 상실"이라며 "믿음과 군민의 신뢰로 새로운 함양, 빛나는 함양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들 두 후보는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해 놓고 있다.

이 밖에 유성학(52) 씨와 임재원(55) 씨는 무소속으로 출마하기 위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함양 라이언스 회장을 역임한 유 씨는 함양군 장학회 감사를 맡고 있다. 임 씨는 함양군 양파작목반 연합회 회장과 함양군 책임행정 감시 연합회 회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