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한-일 통화스와프(통화 맞교환) 700억 달러로 확대

양국 정상회담에서 합의

  • 손균근 기자 kkshon@kookje.co.kr
  •  |   입력 : 2011-10-19 22:30:18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FTA협상 재개 위해 노력
- 신시대 공동연구 조기 출범
- 과거사 문제는 원칙만 확인

이명박 대통령과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는 19일 청와대에서 단독·확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금융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통화스와프(통화 맞교환)를 700억 달러로 확대하기로 하는 등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그러나 일본 교과서와 독도 영유권, 위안부 보상 문제 등 민감한 과거사 문제는 다뤄지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 간 경제협력 확대 공감대

   
이명박 대통령과 노다 요시히코(왼쪽) 일본 총리가 19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마친 후 한국에 반환된 조선왕실의궤 일부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두 정상은 회담에서 현재 130억 달러 규모인 양국간 통화스와프를 700억 달러로 확대키로 합의했다.

두 정상은 또 2006년 이후 사실상 중단됐던 한일 자유무역협정(FTA) 교섭을 가능한 조속히 재개하기 위한 실무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으나 '온도차'를 보였다. 노다 총리는 "조기에 일본과 한국이 FPA(FTA) 협상을 위해 필요한 실무적 작업을 본격적으로 하기로 했다"고 한 반면, 이 대통령은 "FTA는 항상 양국이 윈윈해야 하고 업종별로 (다른)견해가 있을 수 있다"고 선을 그었다.

두 정상은 북한 비핵화를 위해 긴밀한 공조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또 일본이 수탈해간 도서 반환을 계기로 미래지향적 양국관계 발전을 위해 제2기 한일 신시대 공동연구를 조기에 출범하기로 했다.

■과거사 등 현안 시각차 '여전'

일본군 위안부 청구권 문제와 독도 영유권·일본 교과서 왜곡 문제 등 양국간 현안은 회담 의제로 논의되지 않았으나, 양 정상은 우회적으로 각자의 입장을 피력했다.

이 대통령은 확대회담 모두발언을 통해 "한일 양국 간에는 걸림돌이 되고 있는 현안이 있다"면서 "이런 문제는 어느 때보다 노다 총리가 성의를 갖고 적극적으로 임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정상회담 후 공동기자회견에서도 "과거사에서 연유하는 문제들에 대해 일본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거듭 지적했다. 역사교과서 왜곡과 극우 정치인들의 울릉도 방문 강행 등 과거사와 관련된 문제 해결에 노다 총리가 적극 나서줄 것을 요구한 것이다.

이에 대해 노다 총리는 "가끔 양국 관계는 어려운 문제가 있지만 대국적 견지에서 양국 관계를 전진시킨다는 마음을 정상들이 갖고 있으면 어떠한 문제도 극복할 수 있다"고 피해갔다.

이 대통령은 노다 총리가 국빈방문 초청을 한데 대해서도 "적절한 양국 간 협의를 통해 적절한 시기에 갈 수 있다"고 밝혀, 과거사 문제에 대한 '성의'가 없는 상황에서 선뜻 답방할 수 없다는 뜻을 내비쳤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항 인근에 머물고 있는 ‘부캉이’ 이모티콘도 나왔다
  2. 2올해 임시·일용근로자 31년來 최소…40세 이상에 감소 집중
  3. 3부산·울산·경남 흐리고 비…26일 아침까지 이어져
  4. 4HD현대중공업 기본급 12만 원 인상 골자 올해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 마련
  5. 5[속보] 한동훈 “오세훈 무죄 판결에 참 다행스럽다 생각”
  6. 6[부음]권영적(향년 90세) 부산시의회 (전)의장 별세
  7. 7중학생이 소화기로 진화 시도…부산 스터디카페서 불
  8. 8부산에서 광저우·샤먼으로 가는 직항 하늘길 처음 열렸다
  9. 9창원 휴대전화 부품업체서 40대, 낙하물 맞아 숨져
  10. 10경기 안성 저수지 낚시터서 초등학생 물에 빠져 숨져
  1. 1[속보] 한동훈 “오세훈 무죄 판결에 참 다행스럽다 생각”
  2. 2법무장관 후보 검찰출신 박균택·양부남 2인 압축
  3. 3‘YS 오른팔’ 故최형우 빈소 조문한 김민석 “여야 넘어 성찰”
  4. 4김정은, 중국 6·25참전기념관서 “조중친선 영원히 계승”
  5. 5[2026 국감 브리핑] 정동만 “부산에 금융·해양 공공기관 집중 배치해야”
  6. 6울산 동구의회 의원 내년 월정수당 15% 인상
  7. 7조국 “민주당 내부 권력투쟁에 사법개혁 적기 놓쳐”
  8. 8[2026 국감 브리핑] 이헌승 “재생에너지 확대로 기후환경 전기요금 반영 억눌러”
  9. 9법무장관 박균택·양부남 유력, 野 "李 죄 지우기 인선이냐"
  10. 10김정은 방중, 북중혈맹 과시, 경제협력 확대에 무게
  1. 1올해 임시·일용근로자 31년來 최소…40세 이상에 감소 집중
  2. 2부산에서 광저우·샤먼으로 가는 직항 하늘길 처음 열렸다
  3. 3CNN,“서울이 뉴욕이면 부산은 LA”…부산 조명
  4. 4[속보]‘부캉이’ 이틀 연속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인근서 관측
  5. 5‘책임경영 선언’ 정용진 이마트 대표 내정…신규임원 역대 최대
  6. 6'삼성고시' 24~25일 실시, 신입사원 연말 최종 선발
  7. 7SK하이닉스, 솔리다임 상장 중단…중복상장 논란에 주주 반발
  8. 8‘가상자산 과세’ 또 유예될 듯…당정 거쳐 결론 전망
  9. 9국회 재경위 "종부세 개편 땐 임차인 세부담↑·수도권 집중 심화"
  10. 10롯데 6개 계열사, 베트남 현지인력 채용 나선다
  1. 1부산항 인근에 머물고 있는 ‘부캉이’ 이모티콘도 나왔다
  2. 2부산·울산·경남 흐리고 비…26일 아침까지 이어져
  3. 3HD현대중공업 기본급 12만 원 인상 골자 올해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 마련
  4. 4중학생이 소화기로 진화 시도…부산 스터디카페서 불
  5. 5창원 휴대전화 부품업체서 40대, 낙하물 맞아 숨져
  6. 6경기 안성 저수지 낚시터서 초등학생 물에 빠져 숨져
  7. 7법무장관 후보 검찰출신 박균택·양부남 2인 압축
  8. 8[속보] 236명 탑승한 제주행 항공기서 비행 중 보조배터리 연기
  9. 9'시장 캠프·인수위 출신' 창원시 산하기관장 후보 4명 청문 줄줄이
  10. 10입 헹굴 물 안줬다고…대법 “음주측정결과 증거로 못써”
  1. 1태풍 ‘참피’영향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취소
  2. 2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3. 3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4. 4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5. 5‘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6. 6‘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7. 7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8. 8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9. 9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10. 10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