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기장 방사선 복합단지 민관정 함께 이끈다

국회 특별법 통과 공청회

  •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  |   입력 : 2011-10-24 22:03:02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안경률 의원 주최 회의서 박희태 김무성 제정 강조
- 패널 참석 학계 ·정부인사 "세계적인 흐름 동참해야"

부산 기장군을 첨단 방사선 의·과학복합단지로 조성하기 위한 민·관·정의 움직임이 본격화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한나라당 안경률 의원은 '첨단 방사선 의·과학복합단지 조성에 관한 특별법'을 발의했다. 이 법안은 원전 비발전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할 방사선 의·과학기술원 신설, 방사선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박희태 국회의장은 24일 국회에서 안 의원 주최로 열린 특별법 공청회에 참석, "우리 방사선 의·과학 분야의 경쟁력은 아직도 가야할 길이 멀다"며 "미래 국가경쟁력 확보와 의학발전을 위해 방사선 의·과학 핵심거점 확보와 고급인력 양성 방안을 시급히 추진해야 한다"고 특별법 제정을 강조했다.

한나라당 김무성 전 원내대표도 "부산 기장은 원자력의학원 등 대형연구시설과 도로망, 교육시설 등 부수 시설이 완료돼 원자력 의·과학단지의 최적 입지"라며 "방사선 의·과학복합단지가 현실화 하면 우리나라는 원전분야 뿐만 아니라 방사선 의·과학분야에서도 세계적인 강국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말했다.

패널로 참석한 학계, 의료계, 정부 인사들도 원자력 비발전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별법 제정 필요성을 역설했다.

채종서(성균관대) 교수는 "현재 기장은 방사선 의료기기인 중입자 가속기 기술, 의료용 방사성 동위원소를 생산할 수 있는 세계적인 원자로, 이를 실증할 수 있는 연구 병원인 원자력의학원까지 3박자를 모두 갖추고 있다"며 "세계적인 하드웨어를 보유한 만큼, 이를 운용할 인력양성 등 소프트웨어 구축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유인권(부산대) 교수는 "원전도시인 기장에 복합연구단지를 구축하는 것이 원자력시설의 확장은 아닌지 염려하는 목소리가 있지만, 이는 명백한 오해"라며 "이는 방사선 및 핵력에 대한 궁극적 이해와 해결을 위한 평화적 이용이자 원자력발전시설의 위험성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노력의 산물"이라고 주장했다.

한국원자력의학원 조철구 의료용중입자 가속기 사업단장은 "원자력기술을 이용한 '암 정복'이 눈앞에 다가왔다"며 "대한민국 최초의 의·과학복합단지 건설로 세계적인 흐름에 동참하는 것에 전폭 지지한다"고 밝혔다.

교육과학기술부 정택렬 원자력기술과장도 "기장에 동남권 원자력의학원을 건립하고 중입자 가속기를 설치한 것은 정부가 원자력 비발전 분야를 개발하려는 뜻"이라며 의·과학복합단지 조성에 찬성했다. 다만 그는 "법안이 포괄적이어서 다른 부처와 연관이 많다"며 부처 간 업무조정을 과제로 지적했다.

이에 대해 안 의원은 "올해 기준으로 전 세계 방사선 의·과학 산업규모는 1210조 원에 이른다"며 "선진국들이 선점하고 있는 방사선 의·과학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국내 방사선 의·과학 기술과 인력, 시설을 하나로 모으는 클러스터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5배까지 뛴 불꽃축제 숙박료…지긋지긋한 ‘바가지’
  2. 2기장의 1/10…부산 북구 참전수당 월 2만 원 ‘서러운 대접’
  3. 3기장 일대 동해남부선 폐선 부지 본격 활용 가능해져
  4. 4김도읍 "청와대 가덕도신공항 공사비 증액 '선 계약, 후 특별법 반영'으로 결론
  5. 5찜질방·호텔 빈대 출몰에 화들짝…관광도시 부산 이미지 훼손 우려
  6. 6‘부캉이’ 보낸다…29일 선박·워터펌프로 외해 유도(종합)
  7. 7은행점포 영업시간 30분 단축…내년 4월부터 9시30분 개점(종합)
  8. 8에코델타시티 마을버스…강서 17년 만에 새 노선
  9. 9헤어질 시간…부산 북항 상어 ‘부캉이’ 구조작전 시작
  10. 10부산서 하루 더…오버나잇 크루즈 성황
  1. 1김도읍 "청와대 가덕도신공항 공사비 증액 '선 계약, 후 특별법 반영'으로 결론
  2. 2“BPA, 1년간 1조원대 채권 발행…항만공사 통폐합 강행 땐 빚 전가”
  3. 3靑 “北포로 비공개 합의 부인 강력 유감” 우크라에 사과 요구(종합)
  4. 4“피지컬AI 항만 실증사업, 광양항 아닌 부산항서 해야”
  5. 5[속보] 강신철 국방장관 “매설지뢰, 北 국경선 요새화 관련 추정”
  6. 6李 지지율 2주째 상승 37.9%…양당 지지도 오차범위 접전
  7. 7여야 만난 강신철 국방부 장관 “北 지뢰 확인 땐 상응 조치…은폐 없다”(종합)
  8. 86·3 지방선거 신규당선자 평균재산 13.5억…광역단체장 중 김상욱 50억 최다
  9. 9靑 “DMZ 지뢰사고 현장조사 순전히 군사적 판단…李대통령 유엔 연설 무관”
  10. 10[뭐라노] 이재명 대통령의 시간
  1. 1기장 일대 동해남부선 폐선 부지 본격 활용 가능해져
  2. 2은행점포 영업시간 30분 단축…내년 4월부터 9시30분 개점(종합)
  3. 3부산서 하루 더…오버나잇 크루즈 성황
  4. 4HJ중공업 조선업계 첫 올해 임단협 타결
  5. 5안주고 덜준 보험금, 5년간 1000건 육박
  6. 6올해 2분기 부산 경제 2.3% 증가…'12% 급증' 충북의 5분의 1
  7. 7경영난 삼정기업·삼정이앤시 회생계획 인가
  8. 8구멍 뚫린 실업급여…3차례 이상 반복수급 11만명에 6000억 지급
  9. 9'맵리스' 자율주행 휴머노이드 로봇 상용화 시동...이동 조작 하나로
  10. 10“고속도로 잘 못 나가도 걱정 끝”… 15분 내 재진입 땐 기본요금 면제
  1. 15배까지 뛴 불꽃축제 숙박료…지긋지긋한 ‘바가지’
  2. 2기장의 1/10…부산 북구 참전수당 월 2만 원 ‘서러운 대접’
  3. 3찜질방·호텔 빈대 출몰에 화들짝…관광도시 부산 이미지 훼손 우려
  4. 4‘부캉이’ 보낸다…29일 선박·워터펌프로 외해 유도(종합)
  5. 5에코델타시티 마을버스…강서 17년 만에 새 노선
  6. 6헤어질 시간…부산 북항 상어 ‘부캉이’ 구조작전 시작
  7. 7“보조금 심의 결정권자는 나” 부산 중구 부구청장 논란
  8. 8약사 면허 빌려 28억 부당이득…환수 거부에 法 “토해내라” 쐐기
  9. 9거창한마당대축제 내달 1~4일 개최…가을 거창 매력 한자리에
  10. 10공소시효 이틀 앞두고 세금 포탈 업자 송치…검·경 합동수사 빛 발해
  1. 1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2. 2중국에 두 번 진 이민성호, 이번엔 벼른다
  3. 3큰 日낸 女핸드볼…결승서 일본 꺾고 8년 만에 우승
  4. 4수영·탁구·사격 부진…양궁이 ‘금빛 갈증’ 풀어줄까
  5. 5‘세계 최강’ 안세영, 배드민턴 女단식 금메달…아시안게임 첫 2연패
  6. 6한동희 시즌 23호 홈런 '쾅'…롯데, 키움에 4-2 역전승
  7. 7이소희·백하나 배드민턴 女 복식 24년 만에 금빛 스매시
  8. 8오상욱 끝냈다…펜싱 男 단체 우승…승마 남동헌, 12년 만에 정상 탈환(종합)
  9. 9안세영, 천위페이도 가볍게 압승…결승 진출
  10. 10K-농구 황금시대…남녀 동반 우승, 3대3도 첫 金(종합)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