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이명박 대통령이 25일 공군 특별기로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한 국군 전사자 유해를 향해 거수경례하고 있다. 연합뉴스 |
- 이 대통령 참석 유해 봉환식
북한지역에서 발굴된 국군 전사자 유해 12구가 6·25전쟁 이후 62년 만에 처음으로 조국의 품에 안겼다.
국군 전사자 유해 12구 가운데 신원이 확인된 2구는 부산 출신의 고 김용수(당시 18세) 일병과 경남 창녕 태생 고 이갑수(〃34세) 일병으로, 1950년 미 7사단에 배속돼 북한에서 전사한 사실이 확인됐다.
정부는 25일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해 김관진 국방장관, 김상기 육군참모총장, 제임스 서먼 한미연합사령관, 이 일병의 아들 영찬(66) 씨와 딸 숙자(69) 씨, 김 일병의 큰조카 해승(55) 씨 등 국군 전사자 유족이 참석한 가운데 6·25전쟁 국군 전사자 유해 봉환식을 거행했다. 참석자들은 태극기와 국방부기, 성조기 등으로 구성된 기수단이 늘어선 가운데 최고의 예우를 갖춰 전사자들을 맞이했다. 이 대통령은 봉환식에서 유족들과 만나 "(전사자들이) 그때 나가서 목숨 걸고 싸워서 이 대한민국이 지켜진 것"이라며 "그렇지 않았으면 대한민국이 없어졌을 것이다. 곤경에 빠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국군 전사자 유해 12구는 6·25전쟁 당시 국군으로 입대해 미군에 배속됐던 카투사로, 미국이 북한과 합동으로 유해를 발굴하는 과정에서 발견해 전날 공군 C-130 수송기 편으로 하와이를 출발해 이날 서울공항에 도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