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李대통령 거수경례…애국가·조포 21발 '최고 예우'

봉환식 스케치

  • 손균근 기자
  •  |   입력 : 2012-05-25 22:11:34
  •  |   본지 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국방장관·한미연합사령관 참석
- 헌병 호송 받으며 현충원 이송

25일 서울공항에서 열린 6·25전쟁 전사자 유해 봉환행사는 국가 차원의 행사로 진행됐다. 이명박 대통령과 김관진 국방장관, 김상기 육군참모총장, 제임스 서먼 한미연합사령관, 유족들이 최고의 예우를 갖춰 유해를 맞이했다.

애국가가 연주되고 21발의 조포가 발사되는 가운데 태극기와 국방부기, 육군기, 성조기, 유엔기로 구성된 기수단이 트랩을 내려온 유해를 향해 일제히 깃발을 숙였다. 군대 의식에서 부대기가 개인에게 허리를 굽히는 것은 최상의 예를 표시하는 행위이다.

전통방식에 따라 오동나무관에 입관된 12구의 전사자 유해는 후배들이 운전하는 12대의 군용 지프로 옮겨져 헌병 사이드카의 호송을 받으며 서울 현충원으로 이송됐다. 검은색 정장에 넥타이를 맨 이 대통령은 오전 8시40분 전사자를 태운 대한민국 공군 특별기가 미끄러지듯이 들어오는 모습을 꼼짝 않고 응시했다.

전사자 중 신원이 밝혀진 고(故) 김용수 일병과 이갑수 일병의 영정사진을 가슴에 안은 육·해·공군의 후배들이 도열했다. 이 대통령은 목숨을 던져 나라를 지킨 국군 전사자들에게 최고의 예우를 갖추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이 호국용사에 대해 거수경례를 하자 조포 21발이 차례로 발사됐다. 이어 구슬픈 조곡이 흐르는 동안 영현봉송대가 비행기 트랩을 올라가 조심스레 한 구씩 운구하기 시작했다.

이 대통령은 앞서 공항에 나온 유족들을 만나 "(미국이) 데려다 주겠다는 걸 우리가 모시고 오는 것"이라면서 "가장 큰 국가 공로자"라고 위로했다. 서먼 사령관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미국 합참의장을 대신해 조의와 감사를 표한다"면서 "여러분의 헌신과 전쟁 영웅들의 헌신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김관진 국방장관은 "6·25전쟁 이후 북한에서 전사한 분들을 모셔다 안장하는 제1호"라며 "역사적으로 엄청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금정구·경남 통영시, 정부 인구감소지역 추가(종합)
  2. 2광안리보다 북항 먼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3. 3금융기관 해킹 IP 상당수 ‘세탁용’
  4. 4청소년 흡연장 된 사하구청 제2청사 옥상…구, 침입 사실도 몰랐다
  5. 5부산시 내년 생활임금 확정, 시간당 1만2729원…3.7%↑
  6. 6보일러 배기통 막혀 세입자 참변…法 “집주인 9억 배상”
  7. 7부산 트리플 환승 요충지, 43층 주거 랜드마크 ‘우뚝’
  8. 8[포토에세이] 국사봉 전망대서 본 옥정호 물안개
  9. 9신용점수 만점자도 이자 비상…마통 평균금리 5%대 ‘쑥’
  10. 10부울경 산학 기술력으로 누리호 성공 쐈다
  1. 1암살자(들)·北 지뢰 여야 충돌…JYP ‘K-팝 축제 특혜’ 반박(종합)
  2. 2외모·학력차별…민간도 공공도 불공정 채용
  3. 3[2026 국감 브리핑] 자격유지검사 않는 고령운수자 1400명
  4. 4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5. 5조희대 “국회·대통령의 제청 간섭은 위헌”(종합)
  6. 6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7. 7부산 국힘, 가덕도특별법 개정방침에 “국회에 책임 떠미나” 비판
  8. 8‘홈플러스 사태’ MBK 김병주, 국감 불출석 “회사 경영 관여 안 해”
  9. 9[속보] 여야, 문체위 국감서 ‘암살자(들)’ 공방…국힘 “감독 나와야” vs 민주 “창작 자유 억압”
  10. 10김정호 “부산·경남 맑은 물 공급을 위해 낙동강 수질개선·취수 다변화 해야”
  1. 1부산 트리플 환승 요충지, 43층 주거 랜드마크 ‘우뚝’
  2. 2신용점수 만점자도 이자 비상…마통 평균금리 5%대 ‘쑥’
  3. 3부울경 산학 기술력으로 누리호 성공 쐈다
  4. 4부산 외국인 관광객 400만 시대…‘머무는 관광’으로 질적 도약 모색
  5. 5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6. 6누리호 5차 발사…군집위성 5기 모두 교신 성공(종합)
  7. 7홈플러스, 희망퇴직 돌입…MBK 경영권도 사라져
  8. 8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0조 시대’ 임박
  9. 9근무시간에 사주 상담…HUG 직원 면직 처분
  10. 10주진모 B·GET 대표 “민관펀드로 K-팝 북항 아레나 조성해 관광수요 창출”
  1. 1부산 금정구·경남 통영시, 정부 인구감소지역 추가(종합)
  2. 2광안리보다 북항 먼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3. 3금융기관 해킹 IP 상당수 ‘세탁용’
  4. 4청소년 흡연장 된 사하구청 제2청사 옥상…구, 침입 사실도 몰랐다
  5. 5부산시 내년 생활임금 확정, 시간당 1만2729원…3.7%↑
  6. 6보일러 배기통 막혀 세입자 참변…法 “집주인 9억 배상”
  7. 7“북항 모빌리티, 원도심 연계해야…환승센터 전면 재설계를”
  8. 8전재수 “사직구장, 야구 중심 생활체육 메카로…북항엔 돔 아레나”
  9. 9농약·고혈압약 등 취수원 오염물질, 부산시 선제 차단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8일
  1. 1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2. 2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3. 3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4. 4롯데, KIA에 4-12 패…8회 7실점 ‘와르르’
  5. 5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6. 6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7. 7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8. 8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9. 9“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10. 10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