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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강원서 1위…5일 만에 선두 탈환

민주 전국 순회경선

  • 정옥재 기자
  •  |   입력 : 2012-05-30 21:06:23
  •  |   본지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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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전당대회에 출마한 김한길(왼쪽) 후보가 30일 강원도 원주시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대회에서 이해찬 후보와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 김 후보 '사학법' 공방에도 1위
- 누적집계 이해찬에 84표 앞서

30일 민주통합당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강원도 경선에서 김한길 후보가 1위를 기록하며 이해찬 후보를 제치고 누적 순위 선두를 탈환했다. 김 후보는 전날 충북 경선까지 이 후보에게 13표차로 뒤졌지만 이날 승리로  84표차로 역전해 승부처인 수도권 경선을 앞두고 탄력을 받았다.

■김한길 '강원도 승리'

이 후보는 전날부터 참여정부 시절 김 후보가 사립학교법 개정에 한나라당과 야합을 했다면서 네거티브 선거전을 펼쳤다. 하지만 9번째 전국 순회경선인 강원도 대의원대회에서 또 무릎을 꿇었다.

이날 강원도 원주시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대의원 현장투표(1인2표)에서 김 후보는 339명의 투표인 가운데 179표를 얻어 82표로 3위에 그친 이 후보를 눌렀다. 김 후보는 최근 경남-제주-충북(세종시 포함)-강원도 4연전에서 모두 이겼고, 누적순위 1위는 지난 25일 대전·충남 경선 이후 5일 만이다. 김 후보는 아홉 차례 경선에서 이 후보를 상대로 7승2패라는 압도적 우위를 유지했다.

이 후보는 이날 경선에서 우상호 후보(166표)에게도 뒤진 3위로 추락했다. 강원도 대의원들은 고향이 철원인 우 후보에게 선호 투표를 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31일 전북 대의원 현장투표와 다음 달 5,  6일 당원·시민선거인단 모바일투표, 8일 당원·시민 현장투표, 9일 서울·인천·경기 대의원투표를 남겨두고 있다.

■이해찬, 사립학교법 책임론 맹공

이해찬, 김한길 후보는 이날 2007년 7월 사립학교법 재개정에 대한 책임론을 놓고 충돌했다. 이 후보는 이날 새벽까지 방송된 MBC 100분토론에서 "김 후보는 열린우리당 원내대표 시절 한나라당 이재오 의원과 산상회담을 하며 사학법 재개정에 합의했다"고 공격했다. 이 후보 선거대책위도 "산상합의는 참여정부의 개혁정책을 무너뜨리고, 국정 주도권을 한나라당에 넘겨주는 중대한 계기가 됐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김 후보는 "2007년 1월 열린우리당 원내대표로 장영달 의원이 선출됐고, 7월 의원총회에서 사학법 재개정안에 대해 찬성으로 당론이 변경돼 사학법 재개정안이 처리됐다"면서 "이 후보가 패권적 담합으로 궁지에 몰린 상황을 타개하고자 꼼수를 부리고 있다. 이는 네거티브라고도 볼 수 없는 실정법 위반의 범죄행위"라고 맹비난했다.

민주통합 강원 대의원 투표 결과 및 합산

순위
(합산)

후보

득표수
(강원)

합산
득표수

1

김한길

179

1921

2

이해찬

82

1837

3

추미애

69

1107 

4

강기정

39

1106

5

우상호

166

961

6

조정식

61

859

7

이종걸

53

687

8

문용식

29

304

※합산득표수 = 울산+부산+광주·전남+대구·경북+대전·충남
        +경남+제주+충북·세종시+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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