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김두관 퇴임사 "평등한 나라, 국민 섬기는 지도자 될 것"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2-07-06 14:37:02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대선출마를 위해 퇴임하는 김두관 경남지사가 퇴임사를 통해 '평등한 나라'를 만들고, '국민을 섬기는 지도자'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6일 오후 퇴임식에 앞서 배포한 퇴임사에서 김 지사는 "지난 2년간 여러분과 함께 경남 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었던 것은 저에게 크나큰 영광이었다"며 "저는 이제 정든 이곳 청사를 떠나 거친 역사의 벌판으로 달려간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지금 우리 국민들은 국가가 왜 존재하는지 묻고 있다. 국민이 과연 국가의 주인으로 제대로 대접받고 있는가? 국민이 헌법대로 평등하게 대우받고 있는가?"라며 "저는 빈부격차와 양극화를 당연시하는 나라가 아닌, 지금까지와는 '다른' 대한민국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지금 우리 사회에는 무엇보다 국민과 대화할 줄 아는 지도자가 필요하다"며 "국민아래에서 국민을 섬길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여러분과 함께 저의 임기를 마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그럴 수 있다면 참으로 좋겠다는 생각을 하지만, 현재의 시대상황은 그런 행복을 허락하지 않는 것 같다"며 중도사퇴에 대해 다시한번 양해를 구했다.

 김지사는 공직자들에게 "시민여상(視民如傷,'국민 보기를 상처입은 사람 보듯이 하라'/맹자)이라는 말씀을 가슴에 담고 도민들을 대해주길 바란다"며 "공직자는 상처입은 국민들을 위로하고 치료해 줄 책임을 부여받은 사람들이다. 이 점을 늘 잊지 않고 간직하신다면 공직자로서 소임을 다할 수 있을 것이다"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마지막으로 "저는 여러분과 경남을 떠나는 것이 아니다. 몸은 멀리 떨어져 있어도 마음은 늘 여러분과 함께 할 것이다"며 "더 큰 김두관이 되어 여러분의 은혜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의 퇴임식은 6일 오후 2시 30분 도청 강당에서 도 공직자들만 참석한 채 열린다.

 이날 퇴임식을 마친 김 지사는 고향인 남해군 고현면 이어리로 가, 선영에 참배하고 마을주민들의 조촐한 환송식을 받은 뒤, 8일 땅끝 해남마을에서 대선출마를 선언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부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2. 2정부, 공연장 겸 돔구장 추진…북항 돔 아레나 ‘기회’
  3. 3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4. 4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5. 5‘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6. 6이기대 예술공원 사업도 차질
  7. 7울산 온산 화학공장 화재
  8. 8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9. 9변성완·박상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송치
  10. 10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1. 1‘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2. 2신임 靑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종합)
  3. 3김민석 격주 부산행 PK 민심잡기…부마항쟁 기념식 찾는다
  4. 4김지용 “정치검사 1호는 尹”…과거 행적 놓고 與 집안싸움(종합)
  5. 5박형준 “새로 할 일 없는 사람들, 전임 시정 뒤집기 집착”
  6. 6여도 야도 농지 전수조사 질타…임대수탁 부작용 등 지적
  7. 7이 대통령, 부캉이 보러 북항 방문…전재수 ‘돔 아레나’ 건의
  8. 8이헌승 “국제신문 100억대 체임 구속사유”…장관 “엄정 대응”
  9. 9“북극항로 가능성, 시범운항서 확인”(종합)
  10. 10김민석, 주진우 겨냥 “막말 땐 자격 정지 추진”
  1. 1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2. 2부산 호텔업계 “바가지요금 논란 되풀이 막자”
  3. 3금융사 AI해킹 16곳으로 늘어나…130곳은 ‘보안 미흡’
  4. 4올해 자사주 62조 태웠다…‘삼전닉스’ 과반
  5. 5친환경에너지·AI기술 각축…업계 트렌드 읽고 미래로 항해
  6. 6현대차, 인도에 20조 통 큰 투자…생산·연구개발 거점 강화
  7. 716, 17일 ‘부산금융주간’…청년교육·세미나 등 다채
  8. 8주가지수- 2026년 10월 14일
  9. 9市 기관장 하세월 임명절차…청문 통과해도 공백
  10. 10공공기관 이전 연내 발표…“산은·금감원 반드시 부산 와야”
  1. 1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2. 2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3. 3변성완·박상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송치
  4. 4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5. 5부산도시철 교대인력 공백 떠안은 직원들…현장 아우성
  6. 6市 ‘시간 쪼개기 계약’ 채용 관행 전면 손질
  7. 7부산중수청장 “지방청 중심 수사…기존 검찰 구조와 다를 것”
  8. 8[단독] “어? EBS서 봤던 문젠데” 부산 고교 118명 중간고사 재시험
  9. 9“나노산단 분양률 50% 고무적…미래전략 앵커기업 유치 목표”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5일
  1. 1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2. 2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3. 3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4. 4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5. 5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6. 6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7. 7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8. 8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9. 9어깨 부상 김우민, 수술 대신 재활로
  10. 10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