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국무총리는 29일 태풍 볼라벤으로 인한 피해복구와 관련, "범정부적 비상복구체제를 가동해 조속한 시일 내에 피해복구 작업을 마무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태풍 피해복구 관계장관 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관계 부처는 복구에 필요한 인력과 장비, 예산을 신속하게 지원해주기 바라며, 군(軍)도 가능한 범위 내에서 병력과 장비를 지원해달라"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특히 관계 부처 장ㆍ차관들이 직접 현장에 나가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김 총리는 이어 "전기, 통신, 교통 등 국가기반시설과 주택ㆍ농경지 침수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피해 복구에 최우선적으로 조치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정전 피해가 큰 지역에 대해서는 한전 등을 중심으로 광역복구대응체제를 가동해 전기 시설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과 복구지원 활동을 강화해달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제14호 태풍 덴빈의 영향으로 금요일(31일)까지 계속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관계 기관에서는 비상대응태세를 유지해 상황이 완전히 종료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산사태, 축대 붕괴 등 재해취약지역을 긴급 재점검하여 문제가 있는 부분은 즉시 조치하는 등 추가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