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문재인 부산서 대세 굳히기..과반은 미달

결선투표 여부 주목 속 `2위 다툼' 격화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2-09-08 18:40:01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경선 후보가 8일 부산 경선에서 거침없는 9연승의 기록을 써내려갔다.

부산 사상이 지역구인 문 후보는 자신의 근거지이자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정치적 고향인 이곳에서 70%에 가까운 `몰표'를 확보, 누적득표율을 2% 포인트 이상끌어올리며 `과반 고지'에 근접했다.

문 후보측은 민주당의 심장부인 광주ㆍ전남에서 대세론을 확인한데 이어 영남 민주개혁세력의 본산인 부산에서 `파죽지세'를 이어감에 따라 결선투표 없이 당 후보로 직행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날 문 후보의 득표율은 과반을 훌쩍 넘는 66.26%로, 59.81%를 얻은 제주 경선기록을 상회하는 최고치이다. 노 전 대통령의 `후광'에 더해 홈그라운드 이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문 후보측은 "될 후보를 밀어준다"는 호남의 `전략적 선택'이 부산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대세론 바람이 확산된데 따른 결과라고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같은 부산 출신의 유력 장외주자인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의 후보 단일화 국면이 본격화될 경우 이번 경선에서 확보한 부산ㆍ경남(PK)의 대표성도 전면에 내세운다는 복안이다.

문 후보측은 남은 4곳의 경선지 중 세종ㆍ대전ㆍ충남(9일) 및 대구ㆍ경북(12일)을 거치면서 경기(15일)와 서울(16일) 경선 전에 과반의 벽을 넘어 승기를 굳히겠다는 목표다.

경선 레이스가 종반전으로 접어든 가운데 이변이 연출되지 않는 한 문 후보의 1위 가능성에 힘이 실리지만, 누계를 기준으로 문 후보 득표율이 근소한 차이로 과반에 못미치면서 결선 투표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손학규 김두관 후보의 순위가 엎치락뒤치락 양상을 보이면서 결선투표를 향한 2위 싸움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지역적 연고 등에서 밀리면서 부산에서 3위로 주저앉은 손 후보는 누계에서는 24.06%로 여전히 2위를 지켰지만 김 후보(19.11%)와의 격차가 7.1%포인트에서 4.95% 포인트로 좁아지면서 `2위 수성'에 다소 마음이 급해졌다.

그러나 손 후보 측은 남은 경선지 중 최대 선거인단이 몰려있는 경기와 서울이 김 후보에 비해 유리한 구도에 있다고 보고 이 추세를 이어간다면 2위 자리를 지키는 것은 어렵지 않다고 보고 있다.

경남지사 출신인 김 후보는 2위로 다시 올라서면서 누계에서 손 후보를 바짝 추격하게 됐다. 이 여세를 몰아 누계 기준 2위에 오르기 위해 총력전을 편다는 계획이다.

부산에서 2.20%를 득표하는데 그친 정세균 후보측은 최하위 탈출이 한층 요원해진 상황이다.

문 후보의 독주체제로 싱거운 승부가 연일 반복되면서 결선투표 전 손-김 후보간 후보 단일화 가능성 등 후보별 합종연횡 흐름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남은 경선 레이스 기간 사퇴하는 후보가 생길지도 결선투표 실시 여부에 영향을미칠 변수로 꼽힌다.

중도하차자가 발생할 경우 해당 후보가 그동안 받은 득표는 무효표로 처리, 유효투표수의 분모 자체가 줄어들기 때문에 결선투표 없이 후보가 확정될 가능성도 그만큼 높아지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저마다 완주 의사를 밝히고 있다.

이날 투표율은 62.53%로 평균치 53.06%를 10% 포인트 가까이 상회한 가운데 울산(64.25%)에는 약간 못 미쳤다. 모바일 투표율은 67.07%, 대의원 현장 투표율은 54.76%를 기록했으나 투표소 투표율은 24.84%에 그쳤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3. 3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4. 4부산국제영화제 11년 만에 ‘관객 20만’ 재돌파
  5. 5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6. 6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7. 7[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8. 8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9. 9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10. 10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1. 1[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2. 2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3. 3‘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4. 4北 "전날 동해서 2종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
  5. 5신임 靑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종합)
  6. 6김민석 격주 부산행 PK 민심잡기…부마항쟁 기념식 찾는다
  7. 7이 대통령 "부마항쟁 헌법 조문화, 이제는 실천할 때"
  8. 8김민석, 강훈식 서울시장 후보론에 “가능성 열려있다”
  9. 9강훈식 다음 수순은 서울시장 출마?(종합)
  10. 10李 대통령 지지율, 2주 전보다 소폭 오른 44%…부정 평가 49%
  1. 1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2. 2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3. 3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4. 4‘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5. 540돌 수산무역협회도 부산시대 연다
  6. 6모건스탠리 “고물가 고착화 위험에 한은 내달 금리 올릴 듯”
  7. 7AI 투자 회의론 고개…글로벌 반도체주 ‘먹구름’
  8. 8부산항에 석유 보세구역…북극항로 선박연료 생산·공급
  9. 9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15일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3. 3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4. 4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5. 5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6. 6“장림항 레저보트 철수명령 정당” 대법 확정
  7. 7예고 임용강사·학원장 겸직, 전국서 부산예고 가장 높아
  8. 8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6일
  9. 9거짓자백 받았나…法, 17년전 ‘창원 택시기사 살인’ 재심청구 인용
  10. 10불법정치자금 수수 혐의, 배재정 전 의원 실형 구형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5. 5[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