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민주 대전경선, 계란투척ㆍ주먹다짐..폭력 얼룩

행사장 아수라장..경선 주자들 文-非文 `패권주의' 설전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2-09-09 17:11:33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민주통합당의 9일 대전ㆍ세종ㆍ충남 경선에서 문재인 후보와 김두관 정세균 후보는 모바일 투표의 공정성 문제 등 경선의 난맥상과 `친노 패권주의' 등을 놓고 설전을 벌였다.

반면에 지금까지 비문(非文ㆍ비문재인) 후보들 가운데 가장 거세게 문재인 후보를 몰아세워 온 손학규 후보는 이날 다소 누그러진 채 자신의 경쟁력을 강조하는 데연설 시간의 대부분을 할애했다.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이날 경선에서는 계란투척과 주먹다짐 사태가 발생하면서 폭력으로 얼룩지는 등 극도로 분열된 당의 현주소를 극명하게 보여줬다.

◇文 "모바일 투표는 약속" 非文 "패권주의 안돼" = 문재인 후보는 "국민경선과 모바일 투표는 야권 대통합으로 우리 당이 창당될 때 국민에게 한 약속으로 앞서 두번의 당대표 선거 시 모바일 투표 방법은 지금과 같다"면서 "100만명이 넘는 국민이경선에 참여했다. 우리당이 정권교체를 해낼 수 있도록 많은 국민이 힘을 보태준 것"이라고 모바일 투표 등 경선의 정당성을 강조?다.

또 "경선이 끝난 뒤 단결을 준비해 나가자고 간곡히 호소한다"면서 "후보가 되면 당의 쇄신방안을 밝히고, 당과 일체가 돼 정권 교체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김두관 후보는 "전화신호가 선거인단에게 도착하지도 않았는데 기권처리를 했다.투표를 다 마치고 이렇게 연설을 하고 있다"면서 "감히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이런 짓을 해 놓고도 아무 문제가 없다는 것이 패권세력의 입장"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 "민주당은 자칫 대통령 후보까지 못 내는 상황이 될지도 모르는 위기를 맞고 있다"면서 "당내 패권세력은 이-박 담합과 패권주의, 불공정 경선으로 당을 위기에 몰아넣고도 당 쇄신과 혁신을 외면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세균 후보는 "야권 대통합을 한다면서 나눠먹기를 했던 이기주의, 총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뼈를 깎는 반성을 해야 할 당사자들이 반성은 고사하고 권력에 집착한 욕심, 이런 오만한 태도가 민주당에 대한 국민의 불신을 자초하고, 대통령 후보 경선을 무기력하게 만들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정 후보는 "당의 지도부, 국회의원, 경선에 참여한 후보들 모두에게 묻는다. 대선에서 패배한다는 것이 우리에게 얼마나 비참한 일이고, 국민에게 얼마나 큰 고통을 주었는지 벌써 잊었단 말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손학규 후보는 "차기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백년대계를 세우고, 도탄에 빠진 민생을 구제하고, 통일된 한반도 시대를 열어갈 실력이 있어야 한다"고 준비된 대통령 후보론을 부각했다.

그는 "이번 대선은 박정희 대 노무현 식 대결구도로는 안 된다"면서 "민생과 통합의 깃발 아래 성공한 경험 있고 준비된 안정감으로 유능한 진보의 길 걸어온 손학규가 중산층의 지지를 얻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주먹다짐까지..행사장 아수라장 = 행사장은 이해찬 대표가 축사를 위해 등장하면서 고성과 욕설, 폭력이 뒤엉킨 아수라장을 연출했다.

난장판은 대의원 두명이 장내에 난입하면서 벌어지기 시작됐다. 관람석에서는 대의원들과 행사 진행요원들 간에 몸싸움이 격렬하게 벌어지고, 대의원 간 주먹다짐까지 일어나는 등 볼썽사나운 모습을 연출했다.

분위기가 격양되자 손학규 김두관 후보 지지자들이 모인 관람석에서 일부 대의원들이 장내로 물병과 계란 등을 잇따라 투척하기도 했다. 물병 투척의 책임을 놓고 두 후보 지지자들은 몸싸움을 벌였다.

후보자들 연설이 끝난 뒤에도 일부 대의원들은 몸싸움을 벌이며 소란을 피우는 등 행사가 끝날 때까지 긴장감이 감돌았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서면 무신사 매장, 상권 불씨 살릴까
  2. 2故 김지태 선생 아들 통 큰 기부…부산 북구 신청사 탄력
  3. 3직할시 승격 발맞춰, 시내버스 노선 확 늘리고 배차 체계화
  4. 4“서부산 발전의 키는 낙동강 활용…제2대티터널 등 재원 투입”
  5. 5반즈 MLB행 가능성…거인, 재계약·플랜B 투트랙 진행
  6. 6이르면 4일 8곳 안팎 개각…한동훈은 추후 원포인트 인사
  7. 7바다 앞 푸르른 청보리밭
  8. 8영화 거장 김수용 감독 별세…‘저 하늘에도 슬픔이’ 등 연출
  9. 9롯데 3세 경영 가시화? 신동빈 父子 부산출장 동행 촉각(종합)
  10. 10에코델타 최대 규모 1470세대…학군·교통·문화 혜택 누려라
  1. 1“서부산 발전의 키는 낙동강 활용…제2대티터널 등 재원 투입”
  2. 2이르면 4일 8곳 안팎 개각…한동훈은 추후 원포인트 인사
  3. 3부산시의회 ‘안전 통학로’ 예산 2억 늘려
  4. 4이상민 “민주당 탈당…이재명사당·개딸당 변질”
  5. 5당정, "50인 미만 기업 중대재해처벌법 2년 유예 추진"
  6. 6국민의힘 총선준비 본격화…혁신안은 수용 어려울 듯
  7. 7‘3년 연속’ 시한 넘긴 예산안…여야 ‘네 탓’ 공방 속 이번엔 ‘쌍특검·국조’ 대치
  8. 8엑스포 불발에도 PK 尹 지지율 동요 없나
  9. 9[속보]尹, 내일 ‘중폭' 개각…엑스포 유치 실패 등 내각 안정 목적
  10. 10서동욱 울산 남구청장 내년 총선 출마위해 사임
  1. 1서면 무신사 매장, 상권 불씨 살릴까
  2. 2롯데 3세 경영 가시화? 신동빈 父子 부산출장 동행 촉각(종합)
  3. 3에코델타 최대 규모 1470세대…학군·교통·문화 혜택 누려라
  4. 4KRX행일까, 총선 출마일까…‘부산 연고’ 이진복 전 수석 거취 촉각
  5. 5과열 ‘한동훈 테마주’ 투자 주의보
  6. 6새는 수돗물 감시 ‘유솔’ 시스템, 1년 40만t물 아꼈다
  7. 7코스닥 우량주 ‘글로벌 지수’ 1년 수익률 31.8%
  8. 8Z세대들, “차 끊길 때까지 이어지는 회식 정말 극혐”
  9. 9“대파 없으면 음식 맛 안 나는데”… 12월 가격 작년보다 1.5배 비쌀 듯
  10. 10프랜차이즈 본사, 점주와 맺은 거래조건 함부로 못 바꾼다
  1. 1故 김지태 선생 아들 통 큰 기부…부산 북구 신청사 탄력
  2. 2직할시 승격 발맞춰, 시내버스 노선 확 늘리고 배차 체계화
  3. 3부산 50인 미만 ‘중처법 사망’ 더 많다
  4. 41985년 도시철 개통으로 존립 위험…환승할인제 시행으로 상생의 길
  5. 5국제신문-신라대 광고홍보영상미디어학부 산학 업무협약
  6. 6“광안리 실내 리버서핑장 성공시켜 세계시장 개척”
  7. 7오늘의 날씨- 2023년 12월 4일
  8. 8'800병상' 해운대백병원 중증질환센터 건립 본격화
  9. 9(종합)부산 사하구 아파트 일가족 3명 숨지거나 의식불명
  10. 10자연계열 수시 탈락생 늘어 정시 치열할듯… 8일 수능성적 발표
  1. 1반즈 MLB행 가능성…거인, 재계약·플랜B 투트랙 진행
  2. 2아이파크, 수원FC와 승강PO
  3. 3최준용 공수 맹활약…KCC 시즌 첫 2연승
  4. 4맨유 101년 만의 ‘수모’
  5. 5동의대, 사브르 여자단체 金 찔렀다
  6. 6우즈 “신체감각 굿” 이틀 연속 언더파
  7. 7“건강수명 근육량이 결정…운동해 면역력 키워야”
  8. 8부산 아이파크 승강 PO 상대 2일 수원서 결정
  9. 9BNK도 극적 연패 탈출…서로를 응원하는 부산 농구남매
  10. 102030년·2034년 동계 올림픽 개최지, 프랑스 알프스·미국 솔트레이크 확정
우리은행
  • 제25회 부산마라톤대회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