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뢰도 저해행위 감점 '최고'
부산시가 국민권익위원회의 2012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조사에서 16개 시·도 가운데 최하위권에 머물게 된 것은 부패사건 발생과 조사방해 행위 등 신뢰도 저해행위로 감점을 받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부산시는 서울시와 함께 청렴도 조사에서 공동 12위로 기록된 이유는 민원인과 공무원, 교수 등 정책 고객을 대상으로 한 기본조사에서 7.45점(10점 만점)을 얻어 9위를 기록하고도 부패사건 발생에서 전국 3위, 신뢰도 저해행위 부문에서 충북도와 공동 1위로 평가돼 가장 많은 감점(0.49)을 받은 탓으로 보인다.
권익위 관계자는 27일 "부산시는 부패사건 건수와 부패액, 민원인에게 청렴도 조사에서 우호적으로 답변하도록 유도하는 등의 행위로 감점을 받았다"며 "전반적으로 부패 개선 의지는 높았으나 실제 개선 정도는 낮은 것으로 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청렴도가 상당히 개선됐지만, 일부 직원이 부패사건에 연루돼 징계 등을 받는 바람에 감점이 많아 하위권으로 평가됐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