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지사 보궐선거 후보들이 18일 선거운동 마지막 날 총력 유세전을 펼치며 지지를 호소했다.
새누리당 홍준표 후보는 이날 양산 김해 창원 등 유권자가 많은 3개 지역 릴레이 유세를 벌였다. 홍 후보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살리기, 일자리 창출을 도정 최우선 순위에 놓고 대다수 서민의 삶부터 챙기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도민 화합은 균형발전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지역 간 불균형 해소 등 경남 균형발전 4대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홍 후보의 이날 유세에는 이주영 강기윤 박성호 김성찬 등 경남 새누리당 국회의원들이 지원군으로 총출동했다.
무소속 권영길 후보는 이날 창원과 진해에서 집중 유세를 벌였다. 특히 그의 국회의원 재선 지역구인 상남동 등 '창원을' 지역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며 지지층 다지기에 주력했다. 권 후보는 "민생 파탄과 안보 불능 세력을 심판하자"고 호소했다. 그는 "투표율이 77%이면 압승한다"면서 "이번 투표율이 경남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좌우하는 만큼 투표로 무도한 권력을 심판하자"고 말했다. 권 후보 측은 이날 유세의 상당 부분을 투표 참여 호소에 할애하는 등 투표율 제고에 전력투구하는 모습이었다. 권 후보 측 관계자는 "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막판 지지율 상승으로 권 후보의 지지율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며 "투표율이 승부의 관건이 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