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朴 당선인, 논공행상은 없다?

낙하산 인사에 강한 거부감…당선 공신들 운신의 폭 줄어

  • 손균근 기자
  •  |   입력 : 2012-12-26 21:14:08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안팎서 친박 2선 후퇴 압박도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선거캠프는 '매머드급'으로 꾸려졌다. 그러나 인수위원회나 새 정부의 자리는 한정돼 있다. 특히 박 당선인이 전문성을 강조하고 '낙하산 인사'에 강한 거부감을 나타내면서 '창업 공신'들의 거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근혜 정부 탄생에 주도적 역할을 한 인사는 ▷후보 비서실장을 지낸 최경환 의원 ▷김무성 총괄선거대책본부장 ▷3선 의원을 지낸 권영세 종합상황실장 ▷서병수 사무총장 ▷이학재 후보 비서실장과 윤상현 수행단장(이상 재선) ▷이정현 공보단장이 꼽힌다.

전문가 그룹으로는 김종인 국민행복추진위원장과 안대희 정치쇄신위원장이 양 축이다. 박 당선인의 '싱크탱크'인 국가미래연구원의 김광두 원장과 최외출 캠프 기획조정특보도 빼놓을 수 없다. 안종범·강석훈 의원은 정책통이다. 대변인단의 조해진 의원과 안형환·정옥임 전 의원도 박 당선인의 입 노릇을 했다. 실무 그룹에선 박 당선인의 국회 보좌진에 대선 캠프의 권영진 전략조정단장·신동철 여론조사단장을 들 수 있다.

한때 '막후 실세' 논란에 직면했던 최경환 의원은 인수위 부위원장·새 정부 첫 경제수장·차기 원내대표에 모두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또한 김무성 본부장은 국회의원 재·보선 출마 가능성이 제기된다. 권영세 실장은 초대 대통령 비서실장 후보로 거론된다.

그러나 박 당선인이 '깜깜이 인선'을 진행 중이라는 점에서 이들 창업 공신의 역할이 새 정부에서도 이어질지를 단언하기는 쉽지 않다. 새누리당 일각에서는 이명박 정부의 과오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는 친박계 핵심 인사들의 '2선 후퇴'가 불가피하다는 압박도 적지 않다.

특히 캠프에 깊숙이 참여한 현역 의원들은 운신의 폭이 좁은 상태다. 이들이 인수위와 새 정부에 대거 참여할 경우 '국회의원 기득권 포기'를 요구하는 국민 여론과 정면 충돌하는 동시에 전리품 나누기식 인사 논란에도 직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무성 본부장과 이학재 후보 비서실장이 새 정부에서 어떤 임명직도 맡지 않겠다고 선언한 점도 이를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서병수 사무총장은 "대선에서 승리한 것으로 일단 (친박계의)소임은 끝난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친박'이라는 이유로 요직 인선에서 원천 배제되는 게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도 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3. 3‘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4. 4‘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5. 5[사설] 외국인 400만 시대, 부산은 이제 체류형 관광이다
  6. 6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7. 7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8. 8부캉이 떠나도 북항 북적이려면…“원도심 접근성 개선을”
  9. 9기장군수실 1층 이전 ‘없던 일로’
  10. 10매표소 오픈런…레드카펫 ★ 보려 외국인 새벽부터 달려왔다
  1. 1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2. 2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3. 3조희대 “국회·대통령의 제청 간섭은 위헌”(종합)
  4. 4여야, 국감서 알래스카 LNG 사업 집중 추궁
  5. 5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6. 6이 대통령 "북극항로 시범운항 선박 귀항 부산의 미래 깃발, 신경써달라"
  7. 7‘맹탕 청문’ 의식 부산시의회, 교통·시설公 송곳검증 벼른다
  8. 8[속보]조희대 작심 발언 “국회·대통령은 대법원장 제청에 관여 못 해”
  9. 9부산 민주당 "주진우, 암살자(들) 부산영상위 시사회 사실왜곡 비판"
  10. 10검찰개혁, 중수청장 임명 두고 커지는 집안싸움
  1. 1‘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2. 2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3. 3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4. 4롯데백화점, 업계 첫 외국인 매출 1조 ‘포문’
  5. 5금감원 “AI 해킹 시도 IP 28개 확인”
  6. 6부산 극지해양 전문강사 “현장 능력 키워요”
  7. 7주가지수- 2026년 10월 6일
  8. 8부산 청년기업 ‘DPP(디지털제품여권)’ 국내 첫 상용화
  9. 9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10. 10부산지역 농지 41%, 외지인이 소유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3. 3부캉이 떠나도 북항 북적이려면…“원도심 접근성 개선을”
  4. 4기장군수실 1층 이전 ‘없던 일로’
  5. 5전기車 높아진 인기에 예산 동나…부산시, 하반기 1520대 더 지원
  6. 6“침묵하는 대주주, 대화 자리 나서라”
  7. 7전재수 시장, 소통 행보…사흘 연속 생중계 회의(종합)
  8. 8부산중수청장 “정치 중립성·수사 독립성 엄격히 지키겠다”
  9. 9박완수 경남도지사 “행정통합 위해 부울 시장 설득”
  10. 10양산시보건소 일반진료 줄인다
  1. 1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2. 2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3. 3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4. 4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5. 5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6. 6“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7. 7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8. 8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9. 9‘손흥민 A매치 한국인 최다 골’ 우즈베키스탄에 2-0 완승
  10. 10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