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조직법 개정에 따라 소관 국회 상임위원회도 상당수 조정됐다. 부활되는 해양수산부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관이 됐다.

당초 해양 기능의 물류 연계성 등 기능 강화를 위해서는 국토교통위 소관이 되는 것이 낫다는 의견도 없지 않았다. 그러나 일차산업인 수산 기능이 국토교통위 소관으로 가는 것이 부적절하고, 과거 농림해양수산위였던 사례가 고려됐던 것으로 보인다. 신설 부처인 탓에 농림축산식품에 밀려 해양수산이 맨 마지막에 붙은 것도 아쉬운 대목이다.

한편 이날 합의 사항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는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로 ▷교육과학기술위원회는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로 명칭이 변경된다.

또 ▷국토해양위원회는 국토교통위원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는 외교통일위원회 ▷지식경제위원회는 산업통상자원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안전행정위원회로 각각 명칭이 바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