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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대사에 안호영, 주중대사에 권영세 내정

주일대사 이병기·주러대사 위성락·주유엔 김숙 대사는 유임

주미대사는 FTA, 주중·주일대사는 관계강화 무게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3-03-31 14:5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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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신임 주 미국대사에 내정된 안호영 전 외교부 제1차관(왼쪽부터), 주 중국 대사에 내정된 권영세 전 새누리당 의원, 주 일본 대사에 내정된 이병기 여의도연구소 고문. 또 주 러시아 사와 부 유엔대표부 대사에는 각각 위성락과 김숙이 유임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31일 주 미국 대사에 안호영(57·서울) 전 외교부 제1차관을 내정했다.

또 주 중국 대사에는 권영세(54·16∼18대 의원) 전 새누리당 의원이, 주 일본 대사에는 이병기(66·서울) 새누리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 고문이 각각 내정됐다.

위성락(59·전남) 주 러시아 대사와 김숙(61·인천) 주 유엔대표부 대사는 유임됐다.

안호영, 권영세, 이병기 내정자는 일주일 남짓의 아그레망(주재국 동의) 절차를거친 뒤 정식 임명된다.

박 대통령은 한반도 주변 4강 대사와 주 유엔대표부 대사의 임명을 계기로 북한3차 핵실험 이후 지속되고 있는 '안보위기' 속에 4강 외교를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대선 공신이자 친박(친박근혜)계 핵심인사로 꼽히는 측근 인사인 권 내정자와 이 내정자를 각각 주중, 주일대사에 기용함으로써 양국 관계의 발전과 개선의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안 주미대사 내정자는 경기고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한 외시 11회 출신으로 벨기에 대사와 유럽연합 대사, 통상교섭조정관 겸 G20 대사를 거쳐 외교통상부 제1차관을 역임한 직업외교관 출신이다.

통상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안 내정자의 발탁은 향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성공적 이행에 초점이 맞춰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권 주중대사 내정자는 배재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검사 출신으로 16∼18대 새누리당 국회의원을 지낸 친박(친박근혜)계 인사다.

지난해 4월 총선에서 앵커출신인 민주당 신경민 의원에게 패배했으나 대선기간 중앙선대위 종합상황실장을 맡으며 선거 승리를 이끌어 새 정부에서 중용이 점쳐졌다.

이 주일대사 내정자는 경복고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해 주제네바 대표부 등에서 근무한 외교관 출신으로 대통령 의전수석비서관과 안기부 2차장, 여의도연구소고문 등을 지낸 박 대통령 측근 인사다.

국정원장 후보로 거론됐던 원로 조언그룹 인사의 한명이다.

유임된 위 대사는 외시 13회로 북미국장, 주미대사관 정무공사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를 역임한 외교관 출신이며, 김 대사는 외시 12회로 북미국장과 6자회담 수석대표,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 국정원 1차장을 지낸 외교관출신 인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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