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민주, '대선협력도 설문조사' 쉬쉬 논란

주류측 "대선평가보고서 불공정 입증" vs 김한길 측 "1등 흠집내기"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3-04-19 00:25:36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민주통합당 대선평가위원회가 대선 경선후보들과 김한길 의원의 대통령 선거운동 협력도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해 놓고도 대선평가보고서에는 그 내용을 공개하지 않은 사실이 18일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대선평가위는 보고서 작성 과정에 민주당 지구당위원장과 당직자, 광역의원 등을 상대로 대선패배 원인을 묻는 설문조사를 벌이고, 그 결과를 보고서 작성에 활용했다.

하지만 설문 조항 가운데 '대선후보 경선 및 당 대표 경선 출마자들이 문재인 후보를 얼마나 열심히 도왔느냐'를 묻는 내용에 대한 조사결과는 최종보고서에 싣지않았다.

대선평가위에 따르면 설문에 예시된 인물들은 경선 후보였던 손학규 정세균 김두관 상임고문과 김한길 의원 등 4명으로 유사한 내용을 두 가지 방식으로 질문했다.

먼저 각각의 인물이 '대선에 열심히 협조했다고 보느냐'에 대해 찬반 의견을 물었다. 조사 결과 찬성 비율은 '정세균-손학규-김한길-김두관' 등의 순으로 높게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제대로 돕지 않은 정도'를 점수화해서 물은 질문에 대해선 '김한길-김두관-손학규-정세균' 순으로 점수가 높게 집계된 것으로 전해졌다. 포지티브 방식으로 질문하느냐, 네거티브 방식으로 묻느냐에 따라 조사결과에 다소 차이가 있었다.

친노(친노무현) 주류측 일각에선 대선평가위가 9일 보고서를 공개하면서 자신들에게 대선 패배의 책임을 떠넘기기 위해 비주류 인사들의 책임과 관련된 설문내용은일부러 공개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한명숙 이해찬 전 대표 등 친노·주류 측 핵심인사들의 정치적 책임에 대해선 수치로 명기해 실명을 공개한 것과 비교하면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것이다.

친노 주류 측의 한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대선평가위가 공정하지 못하게 특정인들의 책임론을 묻기 위해 경도돼 있었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비판했다.

반면에 대선평가위와, 5ㆍ4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에서 대세론을 이루고 있는 김한길 의원 측에서는 이 같은 주장에 강력 반발했다.

김 의원 측은 "당 대표 경선에서 앞서 가고 있는 김 의원을 흠집내려는 의도가 있는 것 같다"면서 "당시 김 의원은 선대위에서 아무런 직함도 받지 못한 상황에서도 137개 지역을 돌면서 지지유세를 벌였다"고 말했다.

대선평가위에서 활동했던 한 위원도 "보고서에 공개된 설문 내용은 일부분으로,논란이 되는 설문조항은 평가위원들 사이에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공개되지 않은 것"이라며 "당 대표 경선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누군가 일부러 외부에 흘린 것 같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3. 3‘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4. 4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5. 5사망사고 1년 만에…부산구치소 수감자 집단폭행 재발
  6. 6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7. 7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8. 8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9. 9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10. 10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1. 1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2. 2‘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3. 3'소장품 셀프 출품'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사의 표명
  4. 4교육위 국감 화두 ‘교부금 축소’…“교육감 대응도 안일” 질타
  5. 5부산회생법원 국감 “지역언론 가치 고려 국제신문 살펴야”
  6. 6부산시 국감서 전재수 시장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설전
  7. 7李 대통령, AI에 물었다…“중수청장 국무회의 배석불가는 억지”
  8. 8與, 초광역특구법안 발의 “주 52시간 특례 숙의”
  9. 9"2026 AG 여자유도 계체실격, 남자 계체명단만 확인해 발생"
  10. 10용혜인 “부산 119구급 스마트시스템 이용률 1%, 전국 최하권”
  1. 1‘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2. 2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3. 3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4. 4부산에 둥지 수산무역협회…김 등 수출 드라이브
  5. 5가덕 6200억 증액 확약 절실…국회는 특별법 개정안 논의
  6. 6부산은행, 불꽃축제 등 지역축제 발전에 2억 후원
  7. 7관광과 지역민 함께 성장을…세계가 부산서 묘책 찾는다
  8. 8“친환경 항만 투자 100억 당, 부산 124억 생산유발”
  9. 9동남아 접수하러 ‘부산표 게임’ 방콕행
  10. 10예탁원 나눔재단, 17년째 지역상생 실천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3. 3사망사고 1년 만에…부산구치소 수감자 집단폭행 재발
  4. 4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5. 5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6. 6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7. 7APEC공원·금련산역 러너지원공간 문 열어
  8. 8“기존 공부량 유지하며 취약점 공략…남은 주말 수능처럼 모의고사를”
  9. 9[속보]20일 부산서 70대 남성 무궁화호 열차에 치여 사망
  10. 10피습 자작극 정이한, 모친 증인 신청
  1. 1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2. 2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3. 3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4. 4"2026 AG 여자유도 계체실격, 남자 계체명단만 확인해 발생"
  5. 5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6. 6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7. 73연승 KIA, LG 꺾고 23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
  8. 8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9. 9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10. 10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