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6일 "노동당은 그 어떤 천지풍파가 닥쳐온다 해도 인민의 운명을 책임진 자기의 사명에 끝까지 충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동신문은 이날 '조선노동당은 위대한 어머니당으로 영원히 빛날 것이다'란 제목의 논설에서 "원수님(김정은)께서 계시는 한 인민을 위해 복무하는 어머니당으로서의 우리 당의 성격에서는 사소한 변색도, 한치의 탈선도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같은 언급은 최근 개성공단이 사실상 폐쇄를 앞두고 있고, 한국과 미국 등 국제사회의 대북압박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북한 당국이 내부결속 강화를 위해 노동당의 '인덕정치'를 강조할 필요성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노동신문은 "설사 99%의 나쁜 점이 있다고 해도 단 1%의 좋은 점, 양심이 있다면 대담하게 믿고 포섭해 재생의 길로 이끌어주는 우리 당의 정치야말로 자식을 위해 온 넋을 다 바치는 어머니의 사랑 그대로"라며 노동당의 인덕정치를 부각했다.
신문은 논설에서 '전례 없이 치열한 반미 전면대결전', '최근시기 우리에 대한 미제의 제재압살 책동은 극도에 이르렀다'라는 등의 표현으로 북한의 불안한 외부환경을 직접 거론했다.
그러면서 "인민들이 당의 결심을 절대적으로 지지하며 산악같이 일어서는 불패의 일심단결이 선군 조선의 힘이고 제일국력"이라고 강조, 주민들이 노동당 주위에 결속할 것을 호소했다.
앞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올해 1월 말 평양에서 열린 노동당 세포비서대회에서 연설하면서 "핵무기보다 더 위력한 어머니당의 사랑과 믿음이 낳는 위대한 힘으로 모든 사람을 사상과 신념의 강자로 키워 당 중앙 두리(주위)에 천겹만겹의 성새(성과 요새)를 쌓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