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쟁점법안 또 줄줄이 법사위서 제동…'월권' 논란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3-05-07 18:01:17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당초 여야가 4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키로했던 일부 쟁점법안이 본회의 전 마지막 관문인 법사위의 '문턱'을 넘지 못한 채 제동이 걸리면서 이번 회기 내 처리가 물 건너가게 됐다.

이렇게 되자 해당 상임위원들은 "법사위가 상원이냐"며 반발하는 등 법사위의 권한과 역할을 놓고 '월권 논란'도 재연되고 있다.

보건복지위 소관의 국민연금법과 지방의료원법이 그 대표적 예다.

국민연금법은 국민연금이 고갈되면 국가가 연금지급을 보장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으며, 진주의료원 사태로 관심을 모은 지방의료원법은 지방의료원 폐업전 중앙정부의 협의를 거치도록 한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새누리당이 소극적 입장을 밝히면서 이들 2개 법안은 6일 법사위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하지 못했고, 이에 따라 7일 법사위 전체회의에도 상정되지 못했다.

국민연금법과 관련, 보건복지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의국민연금 지급 의지가 박약하다는 증거이자 새누리당의 정치력 부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반발했다.

이언주 의원은 "법사위가 상원 역할을 하며 헌법 질서를 훼손하는 것을 더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비판했고, 진주의료원 폐업에 반대, 단식농성을 벌였던 같은 당 김용익 의원도 별도 기자회견에서 지방의료원법의 조속한 원안 처리를 요구했다.

앞서 징벌적 손해배상제도를 강화한 하도급법과 유해물질 배출기업에 대한 규제를 담은 유해화학물질 관리법 등 경제민주화 관련 법안 처리 때도 법사위 심의 과정에서 통과가 늦어지거나 그 내용이 변경된 것을 놓고 정무위, 환노위 등 해당 상임위 의원들이 "법사위의 월권"이라며 반발한 바 있다.

전날 정무위 전체회의를 통과한 프랜차이즈법과 공정위의 전속고발권 폐지법, 특정금융거래정보보고·이용법(일명 FIU법) 개정안은 이날 법사위에 상정조차 되지 못했다.

새누리당이 '5일 미경과' 기준을 이유로 법안 상정에 난색을 표한데 더해 박영선 법사위원장 등 민주당 측이 법안 내용에 대해 '사생활 침해 및 사찰 악용' 가능성을 문제 삼으면서다.

그 과정에서 민주당은 FIU법안을 제외한 프랜차이즈법과 공정위 전속고발권 폐지법안이라도 4월 국회에서 처리할 것을 요구했으나 새누리당은 FIU법 처리 불발시 나머지 2개 법안도 통과시킬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 3개 법안 모두 4월 국회 처리가 불발됐다.

결국 새누리당 이한구, 민주당 박기춘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긴급회담을 열어 이들 3개 법안을 오는 6월 임시국회에서 우선 처리키로 합의했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돼지국밥 톱3 ‘민락동 수변최고·신평동 영진·용호동 합천’…미식 열기 펄펄
  2. 2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3. 3“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4. 4금감원 공공기관 재지정되나…쇄신안 수위 부산이전 분수령
  5. 5고향사랑기부금 왜 받았나…한 푼도 활용 않는 기초단체들
  6. 6“‘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7. 7시민공원 인근 또 오염토 나왔다…이번엔 중학교 이전 부지
  8. 8동남권 최초 외국교육기관, 19일 명지서 착공
  9. 9경남도, 추가 교육지원청 신설 대신 제2청사로
  10. 10북항환승센터 ‘3.3m 단차’ 갈등, 법원 조정안 확정으로 봉합 수순(종합)
  1. 1“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2. 2“‘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3. 3퐁피두 중단에 국힘 박수영 1인 시위…시민사회 “토건 논리 부활 시도” 반발
  4. 4李 “부마와 5·18정신, 헌법에 담아야” 국회 논의 촉구
  5. 5김민석 ‘조희대 탄핵’ 밀어붙이나…국힘 “강행 땐 李 마지막 날”
  6. 6국감 후반 ETF·부동산 사찰 의혹 쟁점…김현지 증인 채택 두고는 여야 신경전
  7. 7이 대통령 지지율 3주만에 반등한 37.3%…민주 36.2%·국힘 40.9%
  8. 8김민석 “임기 동안 부산 직할 각오…뿌리 안착 숙제”
  9. 9추미애 “사과 바라니 사과한다” 발언에 국힘 “사퇴 바라시니 사퇴하라”
  10. 10[속보]김민석, 지역축제 중 무대인사 관련 사과…"불편 끼쳐 죄송”
  1. 1부산 돼지국밥 톱3 ‘민락동 수변최고·신평동 영진·용호동 합천’…미식 열기 펄펄
  2. 2금감원 공공기관 재지정되나…쇄신안 수위 부산이전 분수령
  3. 3북항환승센터 ‘3.3m 단차’ 갈등, 법원 조정안 확정으로 봉합 수순(종합)
  4. 4돌아온 ‘캪틴큐’, 한정판 위스키…편의점 취향저격 ‘酒목’
  5. 5국제선 유류할증료 또 인상
  6. 6리밸런싱 유예 ‘부메랑’…국민연금 100일새 182조 증발
  7. 7‘AI 드론’으로 참치떼 찾는다…수산업 AX 대전환 본격화
  8. 8우리 아이 가을 옷 고민 끝…신세계센텀, 키즈웨어 팝업
  9. 9기후부 지원금 다른 잣대…변전소 되고 발전소 안 되고
  10. 10“HBM(AI 반도체) 패키지 경쟁은 얼마나 많이, 덜 손상시켜 붙이느냐의 싸움”
  1. 1고향사랑기부금 왜 받았나…한 푼도 활용 않는 기초단체들
  2. 2시민공원 인근 또 오염토 나왔다…이번엔 중학교 이전 부지
  3. 3동남권 최초 외국교육기관, 19일 명지서 착공
  4. 4경남도, 추가 교육지원청 신설 대신 제2청사로
  5. 5지역사회 ‘국제신문 회생인가’ 법원에 탄원
  6. 6“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7. 7부산 서구 산복도로 노후 주택가 주차난 환경개선 3곳 추진
  8. 8[한 손 뉴스] 12·12 때 숨진 김오랑 중령, 고향 김해에 추모공원 조성
  9. 9해임 억울해 모금한다더니…초등제자 성추행 벌금 납부(종합)
  10. 10‘법조 파트너’ 격상돼 로펌행…수사정보 유출 ‘카르텔’ 우려
  1. 1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2. 2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3. 3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여자 단식 최다우승 기록세워
  4. 4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5. 5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6. 6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7. 7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8. 8[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9. 9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10. 10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