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여당 '경제살리는 민주화' 방점…6월 국회 전운 고조

여당 새 지도부, 연일 '조건있는 경제민주화' 강조

여야 시각차…4월 합의 '프랜차이즈법안' 與 손질 가능성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3-05-21 18:15:40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새롭게 구성된 새누리당 원내지도부의 경제민주화 구상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경제민주화 입법이 쟁점화될 6월 국회를 앞두고 최경환 신임 원내대표의 의중이중요한 변수인데, 최 원내대표는 21일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민주화 공약을 모두 지키는 것을 전제로 하되 '경제에 도움이 되는 경제민주화'를 추구하겠다는 생각을 분명히 하고 있다.

최 원내대표는 "경제민주화는 경제살리기와 조화돼야 한다", "경제체질을 강화해 경제에 도움이 되자는 취지"라고 말해 선별적ㆍ조건부 입법추진 방침을 시사했다.

경제민주화 담론의 작동원리로 '경제살리기'를 꼽은 것이다.

김기현 신임 정책위의장도 21일 "경제민주화라는 수단 자체에만 목적을 둔다면 정작 환자(경제)의 기초체력이 안 되는데 무조건 수술하는 상황이 생긴다"며 최 원내대표와 보조를 맞췄다.

이는 경제민주화를 위한 '과잉 입법'을 견제했던 이한구 전 원내대표의 기조와 같은 맥락이다. 자연히 새 원내지도부가 경제민주화 입법에 신중하거나 '속도조절'을 하고 있다는 해석을 낳고 있다.

정부는 현재 추경예산안 편성과 규제완화 등을 정책적 도구로 활용한 경기회복에 무게를 두고 있다. 따라서 경제민주화 문제에서는 새누리당 원내 지도부가 박근혜 대통령의 생각에 '주파수'를 확실하게 맞추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반대로 여야의 입법기조는 간극이 크다. 경제민주화 관련입법의 폭과 속도에서도 전혀 다른 목소리가 표출되고 있다.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여야가 기존에 합의한 각종 경제민주화 법안을 6월 임시국회에서 조속히 처리하자고 촉구하고 있다.

가맹사업 공정화를 위한 프랜차이즈법, 전속고발권 폐지법, 고액금융 거래정보의 세무조사 이용을 위한 FIU법 등 3개 법안은 법사위에 계류돼 6월 국회 의 본회의상정을 앞두고 있다. 4월 국회에 이은 '패자부활전'이다.

그러나 새누리당에서 기존 합의 내용을 일부 손질하려는 움직임이 감지된다. 가맹본부의 '매출 부풀리기'를 막기 위해 예상매출의 서면제공을 의무화한 프랜차이즈법에 상당부분 메스가 가해질 것이라는 관측이 벌써부터 제기된다.

당 원내 핵심 관계자는 "가맹점을 모집할 때 예상 수익을 과도하게 제시한다고 해서 형사처벌하는 것은 법리상 맞지 않다"면서 프랜차이즈법안의 수정을 시사했다.

3개 법안의 처리 절차를 놓고서도 여야의 견해가 다르다.

최 원내대표는 "6월 국회에서 패키지로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지만, 전 원내대표는 "패키지 처리 등을 주장하면 너무 한가한 태도"라고 반박했다.

새로운 이슈로 부각한 경제계 갑(甲)·을(乙) 논란과 관련해서도 양당 원내 지도부간 시각차가 감지된다.

민주당은 '갑의 횡포'를 막고 '을'을 지키는 쪽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새누리당은 "갑·을 상생도모 법안을 우선 처리하자"는 입장이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이 대통령, 부캉이 보러 북항 방문…전재수 ‘돔 아레나’ 건의
  2. 2조용히 작품의 중심 잡아주던 사람…‘영원한 별’ 안성기 추억하다
  3. 3市 기관장 하세월 임명절차…청문 통과해도 공백
  4. 4인천 대형마트 상가 50대 남성 흉기 난동…1명 심정지·7명 부상(종합)
  5. 5“북극항로 가능성, 시범운항서 확인”(종합)
  6. 6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7. 7닻 올린 HMM 부산시대…5년간 15조·2만 명 고용 효과
  8. 8공공기관 이전 연내 발표…“산은·금감원 반드시 부산 와야”
  9. 9이헌승 “국제신문 100억대 체임 구속사유”…장관 “엄정 대응”
  10. 10중리해변 흉물 알박기 텐트, 민원 쏟아져도 시늉뿐인 단속
  1. 1이 대통령, 부캉이 보러 북항 방문…전재수 ‘돔 아레나’ 건의
  2. 2“북극항로 가능성, 시범운항서 확인”(종합)
  3. 3이헌승 “국제신문 100억대 체임 구속사유”…장관 “엄정 대응”
  4. 4김민석, 주진우 겨냥 “막말 땐 자격 정지 추진”
  5. 5與, 신천지 가입 정황 확인…후속 조치 주목(종합)
  6. 6李대통령 “늘어난 청소년 자살률…학업문제 등 강력한 대책 찾아야”
  7. 7KTX·SRT 통합, 이재용·최태원 증인채택 두고 여야 신경전
  8. 8강경화 “한미 협의 쉽지 않아” 시인…국힘 “정부, 혈맥 막혔는데 뭐하나”(종합)
  9. 9“부산 情 담은 뮤지컬 ‘당신만이’를 관광 콘텐츠로”
  10. 10국힘 ‘골프 특검법’ 예고하며 공세…주진우 ‘명 끊을 때’ 댓글에 與 격분
  1. 1市 기관장 하세월 임명절차…청문 통과해도 공백
  2. 2닻 올린 HMM 부산시대…5년간 15조·2만 명 고용 효과
  3. 3공공기관 이전 연내 발표…“산은·금감원 반드시 부산 와야”
  4. 4해양·파생특화 넘어 디지털금융으로…부산 금융도시 고도화
  5. 5고리 3·4호기 계속운전 심사 개시…사고관리계획서도 상정(종합)
  6. 6반도체주 추락에 5%대 급락…코스피 간신히 6000선 방어(종합)
  7. 7해수장관 “내년 북극 시범운항 車운반선 등 확대”(종합)
  8. 8광고산업 수도권 집중 심화…“지역업체 살려야”
  9. 9주가지수- 2026년 10월 13일
  10. 10부산이 원했던 금융위원회, 결국 세종으로 간다…지역 반발 거셀 듯
  1. 1인천 대형마트 상가 50대 남성 흉기 난동…1명 심정지·7명 부상(종합)
  2. 2중리해변 흉물 알박기 텐트, 민원 쏟아져도 시늉뿐인 단속
  3. 3정신건강복지법 개정 갈등 심화…부산지역 심리학과 등 시국선언
  4. 4동명대 스마트해양, 신라대 AI웰라이프, 고신대 AI헬스케어
  5. 5출처불명 선박 ‘뒷기름’ 40억 원어치 유통업자 집유 2년
  6. 6고영삼의 인생 이모작…한 번 더 현역 <87> 배우 강석우
  7. 7“창원시민 필요한 사업 100개 추진할 것”
  8. 8부산외고 학생들, 독립운동가 후손 초청 감사제
  9. 9단일 고분자반도체 3진 논리 소자 개발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4일
  1. 1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2. 2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3. 3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4. 4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5. 5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6. 6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7. 7어깨 부상 김우민, 수술 대신 재활로
  8. 8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9. 9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10. 10차준환, 이번 시즌 국가대표·대회 출전 중단…서울시청과도 결별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