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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오후 국제신문 대강당에서 박지원 민주당 의원이 '개성공단과 남북관계 전망'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전민철 프리랜서 |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오는 14일로 예정된 개성공단 관련 7차 실무회담은 북한이 우리 정부의 제안을 사실상 수용한 것으로, 이제는 박근혜 대통령이 북의 손을 잡아줘야 남북관계가 개선될 것"이라고 8일 밝혔다. 이날 오후 부산 연제구 거제동 국제신문사 대강당에서 열린 부산 시민단체 민족광장(상임의장 배다지)과 민주당 부산 수영구 지역위원회(위원장 배준현) 공동 초청 특별강연에서다.
2000년 '국민의 정부' 당시 6·15 남북 정상회담을 성사시켰던 박 의원은 "우리 정부가 (6·15 남북 정상회담 때) 개성공단에 기숙사를 지어주기로 했던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개성공단에는 5만3000여명의 북한 근로자가 취업해 있고, 우리도 12만5000여개의 일자리가 개성공단과 직·간접적으로 연결돼 있다. "박근혜정부에서 개성공단에 기숙사를 지어준다면 현재 100만 평의 개성공단은 애초 계획대로 800만 평으로 확장이 가능하고, 북한 노동자가 30만이 되면 우리는 실질적으로 75만개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고 박 의원은 설명했다. 이는 박근혜정부의 창조경제에도 도움이 되는 일이라는 것이다.
국회 남북관계특위 위원장인 그는 "이제는 박 대통령이 북의 손을 잡아줘야 개성공단은 물론 금강산 관광 재개, 이산가족 상봉 등 남북관계가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또 "북한의 개성공단 7차 실무회담 제안을 두고 '우리 정부가 승리했다' '북한이 패배했다'하는 지나친 자극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