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부산시당은 27일 선박금융공사 부산 설립이 백지화된데 대해 "해양수산부의 부산유치 무산에 이어 박근혜 대통령의 부산지역 핵심 대선공약이 또다시 파기됐다"며 비난했다.
부산시당은 성명을 통해 "박 대통령이 한달 전 부산 방문에서도 선박금융공사 설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지만 결국 부산 민심을 외면하고 말았다"며 "박 대통령은 더 이상 중앙집권적 금융관료의 늪에서 헤매지 말고 강력한 정책의지로 선박금융공사 부산설립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금융위원회는 27일 정책금융 개편안을 발표하면서 선박금융공사 설립 대신 정책금융기관의 선박금융 관련 부서를 부산으로 이전해 해양금융 종합센터를 만드는 방안을 제시했다.
해양금융 종합센터는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캠코, 산은 등 정책금융기관의 선박 금융 부서를 한 곳에 모은 형태로 인원은 수출입은행 부행장급 본부장을 포함해 100여명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