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상호방위조약 체결(10월 1일) 60주년을 하루 앞둔 30일 한미동맹을 기념하는 경축행사가 서울에서 성대히 개최된다.
국방부는 이날 오후 6시 서울시내 한 호텔에서 한미동맹 탄생 60주년을 축하는 '한미동맹의 날 경축연'이 열린다고 밝혔다.
경축연은 김관진 국방부 장관과 척 헤이글 미 국방부 장관을 비롯한 양국 주요인사, 한·미 친선단체 관계자, 장병 대표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 국방·외교 한미동맹 사진전 ▲ 한미동맹 60주년 기념식 ▲ '백선엽 한미동맹상' 수여 ▲ 만찬 및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제1회 '백선엽 한미동맹상' 수상자로는 월튼 워커 전 미군 대장이 선정된다.
워커 장군은 6·25 전쟁 때 미 8군사령관으로 최후의 방어선(워커라인)인 낙동강을 사수해 전세 만회의 기틀을 마련했다. 그의 아들도 6·25 전쟁 중 중대장으로 참전했다.
고인이 된 워커 대장을 대신해 손자인 월튼 워커 2세(미군 예비역 대령)가 대신수상하게 된다.
국방부는 '한미동맹의 날 경축연' 외에도 한미동맹 60주년을 맞아 양국의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다채로운 기념행사을 마련했다.
지난 16일에는 한미 장병 및 가족, 동두천 시민 등 2천여명이 참석하는 '위문열차' 공연이 미 2사단사령부에서, 27일에는 국군교향악단과 미8군 군악대의 합동연주회가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각각 열렸다.
6·25 참전용사와 역대 유엔군사령관 등 한미동맹 발전에 기여한 미측 주요 인사 20여명을 초청하는 행사도 이달 26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진행된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이번 한미동맹 기념행사들을 통해 양국은 60년간의 우정과 신뢰를 재확인하고 이를 축하하면서 더욱 화합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