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전병헌 "국정파행시대…박 대통령 결단해야"

기초연금위원회 설치·'민족 대상봉 프로젝트' 제안

"국정 발목잡기 않겠다"…NLL 대화록 실종 언급 안해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3-10-08 12:31:17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8일 박근혜정부 출범 8개월째인 현상황을 '총체적 난국의 국정파행시대'로 규정하고 박 대통령에게 '반(反)민생·신(新)독재'의 길에서 벗어나 민생과 민주주의의 길로 가는 결단을내릴 것을 촉구했다.

또 공약 후퇴 논란이 일고 있는 기초연금 문제 해결을 위해 국회에 민·관·정이 참여하는 '기초연금 국민위원회' 설치와, 북한에 현물지원을 조건으로 납북자, 국군포로 등 생존 이산가족을 상봉토록 하는 '민족대상봉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그러나 논란이 되는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실종' 의혹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현정부에 대해 "노태우전두환 군사독재시대를 거쳐 막걸리 유신시대로까지 되돌아갔다고 한다"면서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이고, "국민행복시대를 기대했던 국민은 '국민파행시대'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박 대통령의 불통(不通)과 국정불안의 근원으로 '국정원 대선 공작사건'을꼽으며 "대통령이 국정원 대선공작 사건에 대해 끝까지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박근혜 정권의 모든 불안의 원인이자 불통의 씨앗이 될 것이며, 결국 실패의 이유가될 것"이라며 박 대통령의 사실인정과 대국민사죄를 요구했다.

국정원 개혁과 관련, 전 원대표는 "국내 및 국외, 대북 정보 수집업무를 제외한'수사권의 제한'이 필요하다"면서 "남북 분단의 특수한 상황을 감안하더라도 검찰과경찰의 대공수사권으로 충분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회내 '국정원개혁특위' 설치와 정치개입 관련자 전원 사법처리, 특히 'NLL(북방한계선) 대화록' 공개를 강행한 남재준 국정원장의 해임을 거듭 주장했다.

이어 전 원내대표는 박근혜 정부의 집권 8개월을 '임경굴정(臨耕堀井. 논을 갈 때가 돼서야 물이 없어 우물을 판다는 뜻)'이라면서 "박 대통령은 무조건 정권만 잡으면 된다는 생각이었는지 국정운영에 대한 준비가 부족해도 너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전 원내대표는 ▲국정원의 불법대선 개입 및 경찰의 조직적 축소· 은폐 등으로드러난 민주주의 후퇴 ▲인사실패 ▲무능과 혼선을 되풀이 한 경제정책 ▲중산층·서민 쥐어짜기 세제개편안 ▲성과없는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 대북정책 등을 박근혜정부의 '8대불안'으로 꼽았다.

인사실패와 관련, 전 원내대표는 "청와대 참모진과 내각을 포함한 인사쇄신을 통해 전면적인 국정쇄신에 나설 것"을 박 대통령에게 강력하게 요구했다.

이어 박근혜정부의 ▲경제민주화 공약 포기 ▲20만원 기초연금 약속 파기 ▲4대중증질환 진료비 보장 약속 파기 ▲군 복무기간 18개월 약속 폐기 ▲보육예산 정부 지원 축소 및 지방으로의 책임전가 ▲대학생 반값 등록금 공약 공염불 ▲2015년 전시작전권 이양 재연기 ▲지역균형발전 사실상 포기 등을 '8대국민 기만'이라고 주장했다.

기초연금 문제와 관련, 전 원내대표는 "국회에 민·관·정이 참여하는 사회적 논의기구로 '기초연금 국민위원회'를 당장 설치하고 그 대화 틀 안에서 사회적 합의안을 만들어 연내에 반드시 처리하자"고 제안했다.

또 전작권 환수 재연기 문제에 대해선 "민주당은 MD(미사일방어시스템) 참여와 연계된 작전권 환수 재연기에 단호하게 반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 서독이 동독의 정치범을 데려오며 지원했던 '프라이카우프'를 적용한'남북 인도주의 문제 대타협' 즉 '한반도 프라이카우프'를 제안, "북한에 현물을 지원하는 조건으로 생존해 있는 납북자, 국군포로까지 포함된 이산가족 7만여명이 10년 내에 전원 상봉하도록 하자"고 말했다.

이번 정기국회 과제와 관련, 전 원내대표는 "원전비리와 4대강 비리 국정조사를반드시 추진하고 정권차원의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 원내대표는 "국민행복을 위해서라면 박근혜 정부와 선의의 경쟁을 할 것"이라면서 "이유없는 발목잡기도 하지 않을 것이고, 박근혜정권 실패에 기대는 반사이익정치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자갈치 관광버스 주차 숨통 트인다…롯데 부지 무상사용
  2. 2비온 뒤 14일 기온 뚝…부울경 최저 8~14도
  3. 3타인의 영화 필름 나르던 소년, 마침내 자신의 세계를 비추다
  4. 4주 13.7시간(비정규직 평균 근로시간)…‘초단시간 노동’ 덫에 갇힌 부산
  5. 5PF ‘돈맥경화’…해운대 옛 홈플·세가사미 개발 잇단 좌초
  6. 6민주 부산시당 “국제신문 정상화, 대주주·법원 나서야”
  7. 7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8. 8국감서 발언하는 해양수산부 장관
  9. 9“시민 1인 1스포츠가 일상인 부산으로”
  10. 10‘청문 부적격 2인’ 임명 고심…전재수 “치명적 흠결 못 찾아”
  1. 1민주 부산시당 “국제신문 정상화, 대주주·법원 나서야”
  2. 2법정 이어 국감까지…LH, 명지 폐토사 처리 뭇매(종합)
  3. 3“북극항로 경제성 철저검증…후속계획 반영을”
  4. 4국힘 ‘골프 특검법’ 예고하며 공세…주진우 ‘명 끊을 때’ 댓글에 與 격분
  5. 5경찰청장 대행 “한동훈 딸 의혹, 재수사 가능성 배제 안 해”
  6. 6[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35.2%…민주 35.5%·국힘 41.3%
  7. 7경찰개혁·김지용 중수청장 청문도 공방 예고…부산 해수부 첫 국감
  8. 8경남도 대변인 “박완수 지사 13시간 조사, 정치공세 대상 되면 안 돼”
  9. 9[속보]국감까지 간 '부캉이' … 여야 "상어 생태환경 연구확대 필요"
  10. 10與·한동훈 점입가경 공방 인신공격까지(종합)
  1. 1PF ‘돈맥경화’…해운대 옛 홈플·세가사미 개발 잇단 좌초
  2. 2“항만공사 통합 목적·절차 불투명” 여야 없이 질타
  3. 3AI인재 양성 지원금 94% 수도권 쏠림…부산 1.5% 불과(종합)
  4. 4상호금융 339곳 대출 연체율 10%
  5. 5감천항 동편부두 이름 ‘원양부두’로
  6. 6부산서 ‘순직선원 위령제’ 열린다
  7. 7정부 ‘자율운항 협력’ 조선 공정으로 확대
  8. 8주가지수- 2026년 10월 12일
  9. 9부산TP 지원 3社, 정부 AI·자율제조 사업 따내
  10. 10수입 수산물 유통이력 위반, 5년 전 0건 → 작년 73건
  1. 1자갈치 관광버스 주차 숨통 트인다…롯데 부지 무상사용
  2. 2비온 뒤 14일 기온 뚝…부울경 최저 8~14도
  3. 3주 13.7시간(비정규직 평균 근로시간)…‘초단시간 노동’ 덫에 갇힌 부산
  4. 4“시민 1인 1스포츠가 일상인 부산으로”
  5. 5‘청문 부적격 2인’ 임명 고심…전재수 “치명적 흠결 못 찾아”
  6. 6‘100원 등하교 버스’ 경남 전역 확대…기초학력전담교사도 늘려
  7. 74개월 만에 김경수 만난 박완수 지사 “제도 개선되면 부울경특별연합 검토”
  8. 8“복지시설 몇 년 일했지만 퇴직금 0원”…공공부문도 꼼수 채용
  9. 9박완수 도지사 경찰조사 후폭풍…진보당 “사퇴하라” 道 “왜곡 말라”(종합)
  10. 10미란다 원칙 고지 않고서 허위 보고한 경찰 재판행
  1. 1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2. 2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3. 3어깨 부상 김우민, 수술 대신 재활로
  4. 4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5. 5과감한 샷 2R 버디 11개 폭발…유현조 ‘부산의 퀸’(종합)
  6. 6울주군, 삼남읍 교동리에 ‘울주실내테니스장’ 개장
  7. 71부 승격 향한 마지막 질주…부산아이파크, 막판 승점 쌓기 총력전
  8. 8차준환, 이번 시즌 국가대표·대회 출전 중단…서울시청과도 결별
  9. 9유도 차세대 간판 이현지, 세계선수권 정상 메치다
  10. 10허훈·킹 47점 합작에도…KCC, KT에 접전 끝 패배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