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한러 정상회담 공동성명에 '나진-하산 협력' 포함

북한 비핵화 문제도 원칙적으로 명기 전망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3-11-03 12:45:38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한국과 러시아는 이달 중순 서울에서 개최하는 정상회담에서 북핵 문제와 경제협력 등에 대한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문안을 협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2일부터 이틀간 한국을 공식 방문한다.

정부 소식통은 3일 "양국이 공동성명을 통해 앞으로의 협력 방향을 담기 위해 실무적인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동성명에는 북핵 문제와 관련, 북한 비핵화 원칙이 포괄적으로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가장 최근인 2010년 공동성명에서 "현존하는 역내 핵 문제를 외교적 방법을 통해 포괄적이고 완전하며 불가역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9·19 공동성명 및 유엔 안보리의 대북 결의안 이행을 강조했다.

그동안 북한이 3차 핵실험과 장거리 로켓 발사 실험을 통해 핵·미사일 능력을 더 진전시켰다는 점에서 이번에는 이보다 더 강화된 문구를 넣는 방향으로 양국간 협의가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정부는 러시아 역시 북한 비핵화라는 목표는 공감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러시아는 6자회담 재개 방법론에서 비핵화 사전조치를 요구하는 한미 양국과는 온도차가 있고 과거 북한과 특수 관계에 있었다는 점에서 표현 수위를 조절할 가능성도 있다.

동북아 정세와 관련해서는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와 동북아 협력구상 문제도 성명에 거론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경제협력 사업으로 나진―하산 프로젝트가 성명에 주요하게 들어갈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와 북한이 합작회사를 설립해 추진하는 나진-하산 프로젝트는 나진-하산간 철도 현대화 작업, 북한 나진항 현대화, 복합 물류사업 추진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지난 9월 나진항과 러시아 극동 하산을 잇는 철도는 개보수 작업을 마치고 재개통한 상태다.

정부는 나진-하산 프로젝트를 통해 남·북·러시아간 물류운송 분야에서 협력할부분이 있다고 보고 있다.

다른 소식통은 "현재의 여건상 남·북·러간 전면적인 3각 협력을 당장 하긴 어렵다는 점에서 부분적인 3각 협력 사업 측면에서 나진-하산 프로젝트가 의미가 있다"면서 "만약 잘되면 한러 관계 측면에서나 남·북·러 3각 협력 차원, 새 정부의 유라시아 협력 구상 측면에서도 좋다"고 말했다.

다만 나진-하산 프로젝트의 참여 주체는 기업이므로 공동성명에서는 이 프로젝트에 대한 양측의 의지가 담기는 방향으로 문안이 정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성명에는 또 중장기적인 과제인 남·북·러 가스관 연결, 한반도 종단철도(TKR)와 시베리아 횡단철도(TSR) 연결 등도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우주기술 분야에 대한 협력도 담길 것으로 전망된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2. 21244회 로또복권 1등 18명…당첨금 16억469만 원
  3. 3‘부캉이’ 그물도 무용지물…하루만에 수로 안으로
  4. 4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5. 5[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6. 6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40.8원… 전주보다 0.9원 ↓
  7. 7LH 미매각 토지 22조 육박…19년간 못 판 상업용지도
  8. 8“바다로 안 돌아갈래”…‘부캉이’ 추가 구조 없이 당분간 움직임 주시
  9. 9[속보] 영화 ‘암살자(들)’ 투자 외부 개입 논란에…국책은행 “사실무근”
  10. 10[속보] 투자사기 치고 돈세탁은 카지노 칩으로…40대 징역 1년8개월
  1. 1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2. 2李대통령, ‘정청래 그만 괴롭히라’는 글에 “괴롭힌 거 아냐”
  3. 3軍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4. 4추미애 “김지용, 언제든 국민과 정의에 등 돌릴 수 있는 자”
  5. 5靑, 北 탄도미사일 발사에 긴급회의…“안보리 위반, 즉각 중단 촉구”
  6. 6‘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7. 7[속보] “전두환 내란 아냐” 김태규 ‘제명 촉구 결의안’의결
  8. 8김민석 부산 찾아 “전재수 시정 성공시키겠다”
  9. 9李대통령 “우크라, 상대국 원수 거짓말쟁이 만들어…사과 거부시 추가 조치”
  10. 10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1. 11244회 로또복권 1등 18명…당첨금 16억469만 원
  2. 2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40.8원… 전주보다 0.9원 ↓
  3. 3[속보] 영화 ‘암살자(들)’ 투자 외부 개입 논란에…국책은행 “사실무근”
  4. 4"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5. 5당국, '해킹사고' 확산에 내일 금융업권 긴급소집
  6. 6예가람저축은행 해킹 피해로 고객 4만명 정보 유출
  7. 7현대캐피탈도 해킹 피해…주택대출 모집인 146명 개인정보 유출
  8. 8“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9. 9삼성중공업, 올해 LNG운반선 20척 수주. 글로벌 경쟁력 입증
  10. 10"건보료 재정누수 심각…1000만원 초과 고액체납 2배 급증"
  1. 1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2. 2‘부캉이’ 그물도 무용지물…하루만에 수로 안으로
  3. 3[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4. 4LH 미매각 토지 22조 육박…19년간 못 판 상업용지도
  5. 5“바다로 안 돌아갈래”…‘부캉이’ 추가 구조 없이 당분간 움직임 주시
  6. 6[속보] 투자사기 치고 돈세탁은 카지노 칩으로…40대 징역 1년8개월
  7. 7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8. 8“택시부제 풀었더니 매출이 쑥”…밀양시, 시범운영 거쳐 전면 해제
  9. 9“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10. 10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1. 1[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2. 2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3. 3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4. 4서채현,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리드 금메달
  5. 5한국, AG 남자 축구 4회 연속 금메달…결승 한일전 1-0 승리
  6. 6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7. 7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8. 8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9. 9한국 여자 양궁 단체전 인도에 져 은메달…8연패 무산
  10. 10성적 부진·단장 공백·감독 결별·구단주 경고…김해FC ‘사중고’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