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시의회 라운지] 부산영화박물관·수영만 요트장 마지막 '산고'

오늘 표대결·토론 등 예정, "입지 부적절에 예산 과도"

  • 최정현 기자 cjh@kookje.co.kr
  •  |   입력 : 2013-11-10 21:23:28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사업 포기하면 市 부담 커"
- 찬반 팽팽해 결과 미지수

논란을 거듭해 온 부산영화체험박물관과 수영만 요트장 재개발 사업이 최종적인 부산시의회 통과를 위한 마지막 '산고'를 앞두고 있다. 소관 상임위원회는 물론이고 기획재경위원회의 관문까지 넘었지만 일부 의원들이 반대 의견을 표하면서 본회의장에서의 표대결이 불가피해진 것이다.

부산시의회는 11일 제232회 정례회 1차 본회의를 열고 행정문화위원회 소속 강성태(수영1) 의원 등이 제출한 '2013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 제8차 변경계획안 수정안'에 대해 표결 처리할 예정이다. 강 의원 등이 제출한 수정안은 수영만 요트경기장 재개발 사업 관련 공유재산 처분 동의안은 남겨두되, 부산영화체험박물관 관련 부분은 모두 삭제한다는 내용이다. 지난 7일 기획재경위원회는 수영만 요트장 재개발 사업은 조건부, 영화체험박물관 사업은 원안대로 각각 통과시키는 제8차 공유재산관리계획을 처리했다. 강 의원 등은 "영화체험박물관이 들어설 중구 동광동 3가 41의 3 번지가 접근성이 떨어져 입지가 부적절하고, 시 재정을 감안할 때 예산도 과도하다"며 수정안 제출 이유를 밝혔다. 행정문화위원회는 기재위 심의를 앞두고 이같은 이유로 반대한다는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그러나 기재위 측은 부산영화체험박물관의 대안 부지가 마땅치 않고 부지 면적과 총사업비가 변경될 때는 사업 자체가 중단된다는 점을 들어 동의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지난 2007년 확정된 정부 지원 사업을 이제와서 포기하면 시가 안아야 할 부담이 많다는 것이다. 더욱이 지난 2008년 5대 의회 행정문화위원회가 이미 동의했는데, 다시 뒤집는 것은 의회 스스로 신뢰를 무너뜨리는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와 함께 창조도시교통위원회 박중묵(동래1) 의원은 같은 날 본회의에서 조건부 통과된 수영만 요트장 재개발사업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고 반대토론을 할 예정이다. 박 의원은 "부산발전연구원이 제시한 편익비용(B/C) 계산에 분자와 분모를 달리해 적용하는 등 6가지 오류를 발견했다"며 "부산발전연구원의 무성의하고 무책임한 태도, 시의회를 들러리로 보는 듯한 태도를 간과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앞선 표결에서 강 의원 등이 등이 낸 수정안이 받아들여지면 수영만 요트장 재개발 사업은 자동 통과된 것으로 간주돼 별도의 반대 토론과 표대결도 없다. 의회 운영 규정에 따르면 상임위에서 의결된 안이 본회의 처리 과정에서 반대의견이 있으면 표결처리하며, 이럴 경우 출석의원의 과반 찬성이 있어야 최종 의결된다.

한편 다음 달 20일까지 40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정례회는 올해 마지막 회기로 시와 시교육청 등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와 2014년도 예산 심사 등이 예정돼 있다.

◇ 232회 정례회 주요 일정

11월 12일~25일

행정사무감사

11월 26일~12월 5일

예산안 예비심사

12월 6일~12일

예산결산특위 
종합심사

12월 13일~19일

조례안 등 심의

12월 20일

폐회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근교산&그너머] <1485> 경북 영주 ‘무섬길’
  2. 2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3. 3“북항돔 공모사업 목숨 걸고…” 전재수 시장 완수 의지 밝혀(종합)
  4. 4부산불꽃축제 숙박비 2배가 기본…여전한 ‘바가지’(종합)
  5. 5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6. 6태종대 명물 다누비 사라지나…市, 대체 운송수단 검토
  7. 7尹 선거법 2심도 ‘당선 무효형’…형 확정 땐 국힘 397억원 반환(종합)
  8. 8조선의 궁인데…이름도 옷도 서양식 K-사극, 판타지 세계관 확장 통할까
  9. 9비스텝 원장 6개월 공석 될 판…내년 사업 어쩌나
  10. 10전재수 시정 첫 행감…국힘, 기관장 인선 등 파상공세 예고
  1. 1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2. 2전재수 시정 첫 행감…국힘, 기관장 인선 등 파상공세 예고
  3. 3부울경 全 국회의원 회생촉구 서명…노동청, 지광 출석 요구
  4. 4“왜 사회적 지탄 대상 되려하나” 김대식, 지광에 회생 동의 촉구
  5. 5與 ‘조작기소특검법’ 5일 처리 추진…국힘 “모든 안건 필버”(종합)
  6. 6국힘 “미래기금, 총선용 사금고” 민주 “세수 변동 대비 안전장치”
  7. 7김민석 “신천지 與 입당 증거 없다” 사과(종합)
  8. 8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9. 91호기 명단 유출 파일 'MOFA(외교부) 형식, 유출 경위 파악에 주력
  10. 10국회의원 치적 ‘또’ 홍보한 김형찬 전 강서구청장 기소
  1. 1비스텝 원장 6개월 공석 될 판…내년 사업 어쩌나
  2. 2철새도래지서 즐기는 하이엔드 커피
  3. 310월 세계 선박 발주량 반토막…韓 점유율은 22% ‘존재감’
  4. 4쿠팡 Inc 올해 누적적자 2조 육박 ‘역대 최대’(종합)
  5. 5벡스코 ‘26분 정전’ 원인은 합선…노후 전력설비 개선 추진
  6. 6美 의회 장악 민주, AI 규제하나…韓 반도체 업계 촉각
  7. 7대양전기공업 배당성향 30%로…주주가치 제고
  8. 8고속철도 통합 이후 하루 32만 명 탑승… 전년 동기보다 12.6% ↑
  9. 930대그룹 美 계열사 10년새 232% 급증
  10. 10“극지연구 데이터 사업화, 기업 신성장 동력으로”
  1. 1“북항돔 공모사업 목숨 걸고…” 전재수 시장 완수 의지 밝혀(종합)
  2. 2부산불꽃축제 숙박비 2배가 기본…여전한 ‘바가지’(종합)
  3. 3태종대 명물 다누비 사라지나…市, 대체 운송수단 검토
  4. 4尹 선거법 2심도 ‘당선 무효형’…형 확정 땐 국힘 397억원 반환(종합)
  5. 5“양산 충렬사·현충시설 관리인, 10년 연속 특정인 선발 특혜”
  6. 6기장 리조트 참사 시공사 대표 중형 구형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5일
  8. 8“제조업 AI 전환 적극적 추진…‘부산의 심장’ 활력 되찾겠다”
  9. 9폭염에 냉방 꺼 ‘갑질 논란’ 기업, 불법 하도급 의혹 추가
  10. 10전남광주 순천대·경북 경국대 ‘지역의대’ 신설
  1. 1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2. 2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3. 3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4. 4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5. 5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6. 6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7. 7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8. 8MLB 애틀랜타 김하성, 퀄리파잉 오퍼 못 받아
  9. 9[뭐라노] 롯데가 스마트 야구를?
  10. 10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우리은행
주민자치 모범현장 가다
‘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