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이자스민 "태풍피해 도움손길 필요"…'절절한' 호소

"식수·기저귀 시급…시체 썩어가고 약탈 횡행"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3-11-12 12:05:59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새누리당 이자스민 의원은 12일 최근 초대형 태풍이 강타한 필리핀에 도움의 손길이 시급히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이 의원은 필리핀 출신의 결혼이주여성으로서 지난해 '다문화 국회의원 1호'로 국회의원에 당선됐으며 현재 외교통일위에서 활동 중이다.

이 의원은 태풍 피해가 발생하자마자 외교부를 비롯한 관계 부처와 협의를 벌이며 태풍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우리 교민과 모국민의 피해 복구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이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현재 가장 큰 문제는 도로가 파손되거나 태풍에 뽑힌 나무가 길을 가로막아 구호 물품의 전달이 어렵다는 점"이라면서 "통신과전기마저 끊겨 대략적인 피해 상황 파악마저 안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국내 필리핀 출신의 유학생, 근로자 등의 커뮤니티는 물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현지 상황을 계속 파악하고 있다"면서 "시체를 치우지 못해 썩어가고 있으며, 전염병의 확산도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의원은 "우선 식수가 가장 시급히 필요하고, 사람들이 미처 생각지 못하고 있지만 아기와 여성을 위해 기저귀나 생리대도 공급해야 한다"면서 "또 물이 없기 때문에 라면보다는 즉석에서 먹을 수 있는 통조림과 같은 음식이 긴요할 것"이라고 세심한 설명을 했다.

이 의원은 또 "물품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지역마다 약탈전이 벌어지는 것도 심각하다"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구호물품을 싣고 가는 트럭을 통째로 약탈한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 의원은 "그나마 휴가철은 아니어서 우리 국민의 피해는 상대적으로 적었던 것 같다"면서 "그러나 관광객은 소재가 파악이 잘 안되기 때문에 (추가 인명 피해는)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피해 지역이 제 가족이 사는 지역은 아니어서 연락이 닿지 않는 가족은 없지만 제가 아는 필리핀인 중에도 부모님, 친척, 친구들과 연락이 되지 않아 애태우는 사람이 많다"면서 "이들은 가족의 이름을 메모로 적어 언론사나 대사관에 전해 간접적으로 생사를 확인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피해 복구 활동에 방해가 되지 않는 한 국회 대표단을 파견하는 것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3. 3‘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4. 4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5. 5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6. 6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7. 7사망사고 1년 만에…부산구치소 수감자 집단폭행 재발
  8. 8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9. 9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10. 10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1. 1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2. 2‘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3. 3교육위 국감 화두 ‘교부금 축소’…“교육감 대응도 안일” 질타
  4. 4부산회생법원 국감 “지역언론 가치 고려 국제신문 살펴야”
  5. 5與, 초광역특구법안 발의 “주 52시간 특례 숙의”
  6. 6"2026 AG 여자유도 계체실격, 남자 계체명단만 확인해 발생"
  7. 7민주, ‘소방재정 설화’ 추미애·부승찬에 경고
  8. 8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9. 9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10. 10[2026 국감 브리핑]조경태 “최고 시스템 갖춘 건기연이 가덕도신공항 부지 침하 연구해야”
  1. 1‘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2. 2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3. 3부산에 둥지 수산무역협회…김 등 수출 드라이브
  4. 4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5. 5가덕 6200억 증액 확약 절실…국회는 특별법 개정안 논의
  6. 6관광과 지역민 함께 성장을…세계가 부산서 묘책 찾는다
  7. 7부산은행, 불꽃축제 등 지역축제 발전에 2억 후원
  8. 8“친환경 항만 투자 100억 당, 부산 124억 생산유발”
  9. 9동남아 접수하러 ‘부산표 게임’ 방콕행
  10. 10예탁원 나눔재단, 17년째 지역상생 실천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3. 3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4. 4사망사고 1년 만에…부산구치소 수감자 집단폭행 재발
  5. 5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6. 6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7. 7APEC공원·금련산역 러너지원공간 문 열어
  8. 8“기존 공부량 유지하며 취약점 공략…남은 주말 수능처럼 모의고사를”
  9. 9[속보]20일 부산서 70대 남성 무궁화호 열차에 치여 사망
  10. 10구·군 일손 적고 주인 자비부담 꺼려…슬레이트 철거 하세월
  1. 1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2. 2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3. 3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4. 4"2026 AG 여자유도 계체실격, 남자 계체명단만 확인해 발생"
  5. 5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6. 6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7. 73연승 KIA, LG 꺾고 23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
  8. 8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9. 9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10. 10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